가레스 베일(레알 마드리드)이 데뷔전에서 골을 터트리며 존재감을 과시했다. 크리스티아누 호날두도 골로 화답했다. 그러나 레알 마드리드는 웃지 못했다.
레알 마드리드가 15일(한국시각) 스페인 비야레알 엘 마드리갈서 열린 2013~2014시즌 스페인 프리메라리가 4라운드 비야레알과 원정경기서에서 2대2로 비겼다. 세계에서 가장 비싼 두 사나이 베일과 호날두의 릴레이골에도 승점 3점을 챙기지 못했다.
베일의 공식 데뷔전으로 조명을 받았다. 오른 측면 공격수로 선발 출격한 베일은 왼쪽의 호날두, 공격형 미드필더 이스코, 최전방 공격수 카림 벤제마 등과 함께 호흡했다. 토트넘에서 한솥밥을 먹은 루카 모드리치의 바로 밑에서 지원했다.
그러나 레알 마드리드는 전반 21분 카니에게 선제골을 허용했다. 베일이 18분 뒤 승부를 원점으로 돌렸다. 전반 39분 다니엘 카르바할의 크로스를 넘어지면서 오른발로 동점골을 터트렸다. 베일은 후반 17분 앙헬 디 마리아와 교체됐다. 1-1로 팽팽하던 후반 19분에는 호날두가 번쩍였다. 벤제마의 슈팅이 골키퍼에 맞고 나오자 지체없이 슈팅으로 연결, 팀의 두 번째 골을 터트렸다.
하지만 끝이 아니었다. 비야레알의 지오반니 도스 산토스에게 허무하게 동점골을 내줬다. 베일과 호날두의 첫 호흡, 무승부에 만족해야 했다.
김성원 기자 newsme@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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