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A 다저스 류현진의 선발 상대는 트레버 케이힐(25)이다.
애리조나 다이아몬드백스는 17일 오전 10시40분(이하 한국시각) LA 다저스와의 경기에 메이저리그 풀타임 5년차 오른손 투수 케이힐을 선발로 내세웠다. 케이힐은 21세였던 지난 2009년 오클랜드 어슬레틱스에서 메이저리그에 데뷔해 지난해까지 4년 연속 두자릿수 승수를 올렸고, 통산 59승57패, 평균자책점 3.92를 기록한 수준급 선발투수다.
특히 2010년에는 30경기에 선발등판해 18승8패, 평균자책점 2.97을 올리며 오클랜드의 에이스 역할을 했다. 2011년 시즌을 끝으로 애리조나로 이적한 뒤로도 확실한 선발로 활약하고 있다. 올시즌 성적은 23경기에서 6승10패, 평균자책점 4.22이다. 타선의 도움을 받지 못해 그렇지 투구 내용이 그리 나쁜 편은 아니다. 지난 11일 다저스전에서는 6이닝 4안타 3실점(1자책점)으로 잘 던지고도 승리를 따내지 못했다.
특히 다저스 '킬러'라는 점에 주목해야 한다. 올시즌 다저스를 상대로 3차례 선발등판해 1승을 챙겼고, 평균자책점 1.33을 올렸다. 20⅓이닝 동안 피안타 16개, 볼넷 7개, 삼진 8개를 기록했다. 집중타를 좀처럼 맞지 않는다.
노재형 기자 jhno@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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