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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16일 대전 한화전에 앞서 프리배팅을 하던 KIA 나지완을 지켜보던 선동열 감독의 우려. 기우였다. 17일 대전 한화전. 나지완의 날이었다. 꼭 필요한 순간마다 컴팩트한 스윙으로 타점을 쓸어담았다. 1회 무사 만루에서 한화 선발 이브랜드의 패스트볼을 당겨 2타점 적시타를 뽑아냈다. 끝이 아니었다. 2-1로 박빙의 리드를 지키던 6회 2사 3루에서 좌익선상 적시 2루타로 천금같은 추가점을 뽑아냈다. 몸쪽으로 잘 제구된 141㎞짜리 컷 패스트볼을 양 팔을 몸에 붙이는 짧은 스윙으로 좌익선상에 떨어뜨렸다. 나지완은 김주형의 적시타 때 홈을 밟아 점수차를 더 벌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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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정현석 기자 hschung@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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