넥센 박병호가 2년 연속 100타점을 돌파했다.
박병호는 20일 광주 KIA전 3회 2사 1,2루의 찬스에서 KIA 선발 송은범의 146㎞짜리 몸쪽 직구를 그대로 잡아당겨 좌측 펜스를 훌쩍 넘는 130m짜리 대형 3점포를 날렸다.
이로써 박병호는 102타점째를 기록, 지난해 105타점에 이어 2년 연속 세자릿수 타점을 올렸다. 또 31호 홈런을 추가하며 2년 연속 30홈런-100타점의 대기록도 함께 달성했다. 이미 지난해 홈런수와 같아졌다. 박병호는 이날 KIA전을 제외하고도 10경기를 남긴데다, 사실상 팀이 포스트시즌 진출을 확정지은 가운데 치르기 때문에 편안한 마음가짐으로 자신의 커리어 하이에 도전할 것으로 보인다.
사실상 풀타임 2년째를 맞이하는 박병호는 2년차 징크스도 아랑곳 하지 않고 홈런과 타점, 득점, 장타율, 출루율 등 공격 5개 부문에서 이날 현재 1위를 달리고 있다. 또 팀에서 김민성과 더불어 유이하게 전 경기에 출전하고 있는데다 팀을 창단 후 처음으로 포스트시즌 진출까지 이끈 프리미엄까지 보태지면서 2년 연속 정규시즌 MVP 등극에 한발 더 다가서고 있다.
남정석 기자 bluesky@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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