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스 포옛 감독(46·우루과이)이 파올로 디 카니오 감독의 후임으로 선덜랜드 사령탑에 오를 가능성이 높아졌다.
영국의 일간지 데일리 미러는 25일(이하 한국시각) '선덜랜드가 포옛 감독을 선덜랜드 후임 감독으로 내정했다'고 보도했다. 데일리 미러에 따르면 선덜랜드는 24일 이사회를 통해 차기 사령탑 1순위를 결정했다.
지난 23일 선수단과의 불화를 일으킨 디 카니오 감독을 전격 경질한지 2일 만이다. 디 카니오 감독은 리그 개막후 1무4패로 최하위에 처진 부진한 성적과 웨스트브롬위치전이 끝난 후 베테랑 선수들에게 욕설을 한 것이 밝혀져 경질됐다. 이에 선덜랜드 이사회는 감독 후보의 조건으로 '선수 관리를 잘하는 젊은 감독'을 내세운 것으로 알려졌다. 데일리 미러는 '이사회가 1순위로 포옛 감독을 내정하고 빠른 시일 내에 협상에 나설 것'이라고 밝혔다.
우루과의 출신의 포옛 감독은 첼시와 토트넘에서 미드필더로 활약했다. 2011년 브라이튼 호브 알비온 사령탑에 오른 포옛 감독은 2012~2013시즌 챔피언십에서 4위(19승18무9패)에 오르며 승격 플레이오프에 진출했다. 크리스탈 팰리스와의 플레이오프 1,2차전에서 합계 0대2로 패하며 승격이 좌절되기는 했지만 그의 지도력만은 인정받았다. 챔피언십 1위를 차지한 카디프 시티와 함께 리그 최소패(9패)에 최소실점(43골)을 기록하는 등 수비 조직력을 끌어올렸다는 평가를 받았다. 그러나 지난 6월 BBC의 해설위원으로 컨페더레이션스컵을 중계하던 중 구단으로부터 경질 소식을 전해들어 화제가 됐다. 포옛 감독은 현재 TV 해설위원으로 활동하고 있다.
하성룡 기자 jackiechan@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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