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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침내 그토록 소원했던 골이 터졌다. 이동현은 전남전에서 전반 26분 황진산의 크로스를 받아 동점골을 성공시켰다. 그의 올시즌 첫 골이자 K-리그 데뷔골이었다. 이동현은 2010년 강원에서 5경기를 치른 후 내셔널리그로 이적했다. 그때도 골을 넣지 못했다. 이동현은 "경기를 앞두고 슈팅 훈련을 하는데 몸상태가 괜찮더라. 골을 넣을수도 있겠다는 자신감이 있었다"며 "그런데 막상 골을 넣으니까 데뷔골에 대한 기쁨보다는 빨리 역전골을 넣어야지 하는 생각 밖에 들지 않더라. 세리머니도 못했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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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침내 터진 골에 주변의 축하가 이어졌다. 이동현은 "경기가 끝난 후 핸드폰을 받았더니 축하 메시지가 쏟아졌다. 팀이 이겼으면 더 좋았을텐데 비겨서 기쁨을 만끽하지는 못했다"고 했다. 계속해서 믿음을 보낸 김 감독에게는 '이제부터 시작'이라는 격려를 받았다고 했다. 이동현은 "감독님이 '첫 골에 대한 부담감을 떨쳤다고 너무 편하게 하기 보다는 이제부터 더 독하게 마음 먹자'고 하셨다. 감독님 말씀 2배 이상의 각오를 새겼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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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찬준 기자 vanbasten@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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