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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단 오랜시간 2위를 지켜왔던 LG가 2일 한화전에서 고춧가루를 맞으며 NC를 꺾은 넥센에게 2위 자리를 내주고 말았다. 또, 4위 두산에게도 반경기차로 쫓기는 신세가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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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진으로만 보면 넥센이 유리하다. SK, KIA, 한화 모두 4강에서 떨어진 팀들이기 때문. 하지만 방심은 금물. LG도 한화에게 일격을 당하며 어려움을 겪게 됐다. 또, 3경기 모두 원정경기이기 때문에 이동거리가 엄청나다. 선수들이 컨디션을 유지하는데 애를 먹을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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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위 자리를 차지하는 것은 매우 중요하다. 현재 각 팀들의 전력, 라이벌 관계 등을 고려했을 때 준플레이오프부터 혈전이 치러질 가능성이 크다. 힘을 빼고 플레이오프에 올라가면 아무래도 승산이 줄어든다. 또, 플레이오프에 직행해 이 시리즈를 잘 이용한다면 한국시리즈에서 큰 도움이 될 수 있다. 힘 빠진 상대를 만나 플레이오프를 일찍 마무리 짓는다면 크게 체력을 쓰지 않으면서 경기 감각을 끌어올리는 1석2조의 효과를 누릴 수 있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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잠실=김 용 기자 awesome@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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