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3-2014 프로배구 V-리그가 11월2일 개막, 5개월간의 대장정에 들어간다.
이번 시즌엔 남자부에 신생팀 러시앤캐시가 합세해 뜨거운 경쟁을 예고하고 있다. 특히 올해는 프로배구연맹(KOVO)이 출범한지 10년째다. 지난 10년간 프로배구는 야구, 축구에 이은 3대 프로스포츠로 자리잡으면서 큰 인기를 누렸다.
KOVO는 V-리그 개막을 알리고, 지난 10년간 배구 발전에 공헌한 배구인을 초청해 친선 골프대회를 개최한다. 이름하여 'NH농협 KOVO 배구인 골프채리티'. 오는 10일(목) 경기도 여주시에 위치한 이포 컨트리클럽에서 열리는 이번 대회는 단순한 골프 행사에 그치지 않는다. 유소년 배구 발전 기금을 마련하는 모금 행사도 함께 진행된다.
이날 행사엔 전 현직 배구 지도자, 은퇴한 배구 스타들, 구단 및 연맹, 스폰서 관계자 등이 모여 평소 갈고 닦은 골프 실력을 겨루게 된다. 오전 8시30분 전 홀에서 동시 티오프하는 샷건 방식으로 진행되며, 공정성을 기하기 위해 숨겨진 12개 홀에 개인 핸디캡을 부과해 순위를 매기는 '신페리오 방식'으로 승자를 가린다. 특히 현직 배구 감독들은 연예인 골프단과 한판 승부를 펼친다. 삼성화재 신치용 감독, 우리카드 강만수 감독, LIG손해보험 문용관 감독, KEPCO 신영철 감독 등은 골프용품사인 MFS 소속 연예인 골프 선수들과 샷 대결을 벌인다. 프로배구 주관 방송사인 KBSN은 이날 행사를 프로그램으로 제작해 방송할 예정이다.
행사가 열리는 이포 컨트리클럽은 1992년 개장한 명품 회원제 골프장으로 울창한 숲과 파도 치듯 펼쳐진 넓고 시원한 페어웨이를 자랑한다.
신창범 기자 tigger@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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