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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스코 "기온 떨어진 10월 '쥐' 침입 주의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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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스코가 기온이 급하락하며 날씨가 쌀쌀해지는 10월 주의 해충으로 '쥐'를 지목하고 주의를 당부하며 쥐로 인한 피해 사례 및 예방법 등을 발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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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스코 모니터링 데이터에 따르면 10월 쥐 발생량은 66%로 예상되며, 이 수치는 올 연말 약 80%까지 증가할 것으로 전망된다. 겨울철 쥐 발생이 증가하는 까닭은 추위를 피하고 먹이를 찾아 내부로 침입하는 실외 서식종 개체가 늘어남에 따른 것으로 추정된다. 야산과 농경지 인접 외각지역에 주거지, 식당 그리고 식품공장 등이 들어섬에 따라 외부 발생종의 서식처가 파괴되어 먹이감이 있는 건물 내부로 침입하기 때문인 것으로 분석된다.

겨울의 기점이 되는 10월경 꼼꼼한 대책을 마련해야 하는 까닭도 결국 바깥 기온이 하락됨에 따라 실외 서식종의 침입이 늘어나기 때문이라고 볼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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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개체수가 눈에 띄게 늘어나고 있는 시궁쥐는 실내 침입에 성공할 경우 주로 천정과 마루 이중벽 사이, 가구나 쌓아놓은 저장곡식 등지에 주로 서식한다. 배변 등으로 전염병을 유발하며 유행성 출혈열, 서교열 등의 병원체를 옮기는 주범으로도 꼽힌다.

쥐는 경제적으로도 상당한 피해를 입힌다. 소방 방재청에 따르면 2010년 한해 동안 화재로 인해 발생한 재산피해액 약 2천556억원 중 전기적 요인에 따른 재산피해액이 622억(24.7%)인데, 이중 일부가 쥐로 인한 것으로 추정된다. 미국 소방청 역시 연간 발생하는 5~6만건의 원인불명의 화재 중 25%가 쥐와 같은 설치류가 전선을 갉음으로써 발생하는 것으로 추정된다고 발표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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쥐로 인한 각종 안전사고는 쥐의 갉는 습성 때문에 발생한다. 쥐의 이빨은 갉지 않고 그대로 둘 경우 연간 약 15cm정도가 자란다. 이빨을 그대로 방치하면 너무 길어져서 먹이를 먹지 못하고 굶어 죽게 되므로 지속적으로 전선이나 나무 등을 갉아 이빨을 일정 길이로 유지하는 것이다.

쥐는 생존력과 번식력이 매우 뛰어난 해충이다. 한 쌍만 있어도 1년 후에 1250마리로 번식이 가능하며, 0.7cm의 좁은 틈만 있으면 내부로 침입이 가능하다. 가게나 공장 등 쥐가 드나들 수 있는 통로가 많은 곳에서는 건물 주변 구멍을 모두 찾아 막고, 실리콘이나 우레탄폼·철판·철망 등으로 쥐가 다시 갉아내지 못하게 처리해야 쥐가 내부로 침입해 피해를 일으키는 것을 예방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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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다 완벽한 퇴치를 위해서는 보완 조치 이후에 맞춤형 약제를 사용하는 것이 효과적이다. 쥐는 의심이 많아 새로 설치된 약제를 위험물로 인식하여 기피하기가 쉽고, 서식하는 환경에 따라 입맛이 다르기 때문에 전문가 진단에 따른 맞춤형 약제를 사용해야 제대로 된 퇴치 효과를 볼 수 있다.

세스코 위생해충기술연구소 관계자는 "쥐암컷은 번식력이 강하고 평상 시 보지 못했던 것에 대해 의심이 많아 끈끈이나 살서제를 설치하는 것이 무용지물이 되는 경우가 많다"이라며 "쥐의 번식 정도와 침입 및 이동경로를 정확히 파악, 해당 쥐의 입맛에 맞는 다양한 살서제를 통한 맞춤형 방제가 이뤄져야 피해를 최소화하며 효과적으로 퇴치할 수 있다"고 말했다.


김세형기자 fax123@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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