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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준PO]두산 방망이, 김현수가 터져야 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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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산 베어스는 2013년 페넌트레이스 팀 타율 1위다. 2할8푼9리. 이번 포스트시즌 준플레이오프에서 맞붙은 넥센 히어로즈(2할7푼2리) 보다 1푼 이상 높다. 그 정도로 두산 타자들은 방망이에 소질이 있다. 두산은 올해 마운드가 불안했다. 팀 평균자책점이 4.57로 나빴다. 넥센(4.12) 보다 안 좋았다. 따라서 두산이 승리하는 길은 타자들이 점수를 많이 뽑는 게 가장 빠른 방법이다. 두산 베어스와 넥센 히어로즈의 2013 프로야구 경기가 29일 목동구장에서 열렸다. 5회초 2사 1,3루 두산 김현수가 헛스윙 삼진아웃을 당한 후 허탈해하고 있다. 목동=정재근기자 cjg@sportschosun.com/2013.09.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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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산 베어스는 2013년 페넌트레이스 팀 타율 1위다. 2할8푼9리. 이번 포스트시즌 준플레이오프에서 맞붙은 넥센 히어로즈(2할7푼2리) 보다 1푼 이상 높다. 그 정도로 두산 타자들은 방망이에 소질이 있다. 두산은 올해 마운드가 불안했다. 팀 평균자책점이 4.57로 나빴다. 넥센(4.12) 보다 안 좋았다. 따라서 두산이 승리하는 길은 타자들이 점수를 많이 뽑는 게 가장 빠른 방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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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산 8일 준PO 1차전에서 총 9안타를 쳐 3점을 뽑았다. 8안타 4득점한 넥센에 간발의 차이로 1차전을 내줬다. 두산이 가장 믿을 만한 에이스 니퍼트를 내세우고 패한 걸 감안하면 상처가 클 수 있다. 또 단기전에서 1차전을 내주는 건 치명타다. 두산이 이번 시리즈를 뒤집기 위해선 타자들의 방망이가 더 매섭게 돌아야 한다. 그중에서도 중심타자들이 1차전 처럼 맥없이 물러나서는 승산이 없다.

4번 타자 김현수는 4타수 무안타에 그쳤다. 상대 4번 타자 박병호는 첫 타석 홈런으로 기선을 제압했다. 2타수 1안타 1볼넷 2득점으로 이름값에 어울리는 활약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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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산 3번 타자 민병헌도 3타수 무안타로 부진했다. 페넌트레이스에서 날카롭게 돌아갔던 그의 방망이는 온데간데 없었다. 5번 타자 주장 홍성흔도 첫 타석 유격수 내야안타 이후 4차례 타석에서 침묵했다.

두산은 1차전에서 리드를 잡을 수 있는 장면에서 집중력을 발휘하지 못했다. 2-2로 팽팽하던 6회초 무사 2루 득점 기회에서 민병헌 김현수 홍성흔이 모두 유격수 땅볼로 물러났다. 2회초 공격에서도 2점을 뽑아 동점을 만들었지만 더 달아나지 못한 게 아쉬움으로 남았다. 그리고 6회말 수비에서 넥센에 1점을 내주며 끌려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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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산 6번 이원석이 2안타, 7번 정수빈이 4안타로 하위 타순에서 공격을 이끌었다. 하지만 역부족이었다.

두산 타자들은 페넌트레이스 같은 평소 실력을 보여주지 못했다. 그들의 이번 시즌 득점권 타율은 9팀 중 전체 3위(0.289). 넥센은 2할8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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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산은 넥센에 올해 페넌트레이스 상대전적에서 7승9패로 조금 열세를 보였다. 페넌트레이스 성적은 기본 전력을 나타낸다. 두산이 평소 실력을 발휘해도 넥센을 크게 압도하기는 힘들다고 볼 수 있다. 그런데 타선의 집중력이 평소 보다 떨어질 경우 더 어렵게 경기를 풀어갈 수밖에 없다.
노주환 기자 nogoon@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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