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리 레드냅 퀸스파크 레인저스 감독이 수비수였던 가레스 베일(레알 마드리드)을 윙어로 변신시킨 이유와 비결에 대해 언급했다.
레드냅 감독은 영국 일간 데일리 메일에 연재 중인 자서전 '올웨이스 매니징'의 발췌 칼럼에서 "(2008년 토트넘 부임 당시) 베일은 왼쪽 윙백으로서 당시 리그 최고 중 한 명이었던 베누아 아수 에코토(QPR)과 경쟁했다"면서 "시스템을 개편할 필요성이 있었다"고 과거를 회상했다.
레드냅 감독은 2008~12년 토트넘을 지휘하면서 수비수였던 베일을 윙어로 변신시켜 오늘날 세계적인 스타가 될 수 있는 기틀을 다진 스승으로 평가받는다.
베일은 윙백 시절인 2007년 사우스햄튼에서 토트넘으로 이적했을 때 이영표(밴쿠버)의 백업으로 뛰었고, 이영표가 팀을 떠나고 레드냅 감독이 2008년 부임 당시엔 아소 에코토와 경쟁했다.
레드냅 감독은 "베일은 수비를 맡기에는 너무 약했기 때문에 좀 더 앞쪽으로 이동해 활용하리라 결정했다"고 밝혔다.
윙어가 되고 나서도 베일은 유약한 모습으로 감독을 걱정시켰다.
레드냅 감독은 "훈련 때마다 자주 넘어졌다. 그러면 의료진이 야단법석을 떨며 그에게 달려갔다. 같은 일이 반복됐다"고 그의 초기 단점을 지적했다.
이어 "어느 날 아침 베일이 또 쓰러지길래 의료진에게 '그냥 놔둬, 2분 지나면 괜찮아 질 테니'라고 했다. 예상대로 가레스가 혼자 일어나 다시 뛰었다. 이후 점점 나아졌다. 가레스에겐 자신감이 붙은 것이다"라면서 강인한 공격 본능을 지니게 된 과정을 설명했다.
또 한 가지 눈에 띈 단점은 베일이 용모에 너무 신경쓴다는 점이었다.
레드냅 감독은 "베일은 훈련 때마다 나를 미치게 만들었다. 축구에선 완벽했지만 머리에 너무 신경을 썼다. 결코 옳지 않은 행동이었다"고 꼬집었다.
이어 "앞머리를 뒤로 휙 넘기거나 시야를 가리지 않게 쳐내는 행동은 보기만해도 울화통을 치밀게 했다"면서 "그래서 '가레스, 머리카락 좀 그대로 놔둬!'라고 호통을 치곤 했다"고 밝혔다. <스포츠조선닷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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