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메이저리그 LA다저스가 외야의 중심축을 되찾았다. 발목 부상여파로 내셔널리그 디비전시리즈에는 대타로만 나왔던 안드레 이디어가 챔피언십시리즈 1차전부터 정상적으로 가동된다.
메이저리그 홈페이지(MLB.com)는 12일(한국시각) 세인트루이스 부시스타디움에서 열리는 세인트루이스와 LA다저스의 내셔널리그 챔피언십시리즈 1차전에 앞서 이디어가 LA다저스 선발 중견수로 복귀했다고 전했다. MLB.com은 이날 경기전 LA다저스 돈 매팅리 감독의 기자회견을 인용해 "이디어는 전날 팀훈련 과정에서 몸상태가 선발로 나서기에 충분할 만큼 회복됐다는 것을 감독에게 확신시켰다"고 보도했다.
매팅리 감독은 기자회견에서 "팀 훈련 초반에는 썩 좋지 않았지만, 시간이 갈수록 계속 이디어의 상태가 좋아졌다"면서 "(이디어의 중견수 복귀로 인해)이제서야 시즌 중반 전력이 좋을 때의 라인업이 재결성됐다. 이디어가 중견수 자리를 맡아줘서 매우 편안하다"며 자신감을 드러냈다.
이디어는 정규시즌 왼쪽 발목 부상으로 15경기에 나오지 못했다. 한때 포스트시즌 참가 여부가 불투명할 정도로 상태가 안좋았으나 다행히 애틀랜타와의 내셔널리그 디비전시리즈를 앞두고 상태가 호전돼 팀 엔트리에 합류할 수 있었다. 그러나 주루와 수비에는 여전히 부담을 느껴 디비전시리즈에서는 대타로만 3타석에 나와 무안타 1볼넷을 기록했다.
하지만 세인트루이스와의 챔피언십시리즈에서는 1차전부터 선발 중견수로 나서게 되면서 LA다저스의 전력에 큰 보탬이 될 전망이다. 세인트루이스의 선발진이 전원 오른손 투수이기 때문에 좌타자인 이디어가 전략적으로 큰 역할을 해줄 수 있기 때문이다.
이원만 기자 wman@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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