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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명보호의 포메이션은 4-2-3-1이었다. 지동원(선덜랜드)이 원톱으로 선발 출격한 가운데 왼쪽 날개에는 손흥민(레버쿠젠) 대신 김보경(카디프시티)이 주전으로 낙점됐다. 구자철(볼프스부르크)이 원톱과 2선을 넘나들었고, 김보경과 이청용(볼턴)이 좌우 날개에 포진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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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은 12일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벌어지고 있는 브라질과의 친선경기에서 전반을 0대1로 마쳤다. 전반 43분 네이마르에게 프리킥으로 선제골을 허용했다. 전반 20분까지 볼점유율이 7대3으로 브라질이 우세했다. 홍명보호는 수비의 안정을 둔 후 역습으로 공격을 전개했다. 포지션은 변화무쌍했다. 이청용과 김보경은 수비로 포지션을 바꿨고, 지동원과 구자철도 투톱과 원톱으로 위치를 수시로 전환했다. 둘은 김보경과도 수비로 이동했다. 몇차례 예리한 역습을 펼쳤지만 마무리가 부족했다. 지동원과 구자철이 브라질의 철벽 수비 라인에 막혀 효과적인 플레이를 펼치지 못했다. 김보경이 전반 최고의 활약을 펼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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후반 45분이 남았다. '영원한 우승후보' 브라질과의 역대 전적에선 1승3패다. 1999년 세 번째 대결에서 김도훈의 결승골로 1대0으로 이긴 게 유일한 승리다. 가장 최근의 만남은 2002년 11월 20일(2대3 한국 패)이었다. 브라질은 2014년 월드컵 개최국이다. 한국은 8회 연속 월드컵 본선 진출에 성공했다. 친선경기라 결과는 중요하지 않지만 홍명보호의 현주소를 점검할 수 있는 천금의 기회다. 월드컵 16강 진출을 위해서는 면역력을 키워야 한다. 최악의 경우 본선에서 만날 수도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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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암=김성원 기자 newsme@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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