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르투갈 에이스 크리스티아누 호날두(레알 마드리드)가 경고 누적으로 브라질월드컵 지역예선 최종경기에 나서지 못한다.
그런데 비매너 행위로 옐로카드를 받아 플레이오프를 겨냥해 고의로 경고를 받은 것 아니냐는 관측이 나오고 있다.
호날두는 12일(한국시각) 안방에서 가진 이스라엘과의 브라질월드컵 유럽지역 예선 F조 9차전에서 1대1로 비겼다.
포르투갈은 1경기를 남긴 채 5승3무1패(승점18)로 1위 러시아(7승2패, 승점21)에 승점3이 뒤졌으며, 골득실에서도 +7 차이가 나기 때문에 1위를 차지하기가 매우 어렵다.
53개국이 출전한 유럽지역예선엔 13장의 본선 티켓이 걸려있다.
9개조 1위팀이 본선에 직행하고, 2위 팀 9개국이 플레이오프를 통해 본선행 4팀을 가린다.
이날 호날두는 종료 직전 경고를 받았다. 이전에 경고를 받은 호날두는 경고 누적으로 16일 룩셈부르크와의 예선 마지막 홈경기에 출전하지 못한다.
경고를 받는 과정은 호날두로선 매우 이례적이었다.
포르투갈 선수가 땅에 쓰러져 경기가 중단된 사이, 심판이 보는 앞에서 고의적으로 공을 허공에 날렸다. 심판은 즉시 호날두를 불러 옐로카드를 보였다.
만에 하나 최하위 룩셈부르크와의 홈경기에서 경고를 받아 중요한 플레이오프에 나설 수 없는 최악의 상황을 배제하기 위해 일부러 경고를 받은 것 아니냐는 해석이 나오고 있다.
호날두는 경고에 대한 기자들의 질문에 "뭐라 말할 수 없다. FIFA는 항상 그같은 일에 대해 민감하다"고 답변을 거부했다.
호날두는 포르투갈 일간지 보라와의 인터뷰에서 "플레이오프로 가는 게 놀랄 일은 아니다. 소란스러울 이유가 없다. 포르투갈이 이미 지난 몇 년 간 경험했던 일"이라고 말했다. 그는 "본선 직행 가능성이 아직 살아 있기는 하지만, 가능성일 뿐"이라며 "플레이오프행을 받아들여야 한다. 가능한 어려운 팀을 피하는 쪽을 기대해야 한다. (2위권 팀 중) 프랑스가 유일하게 싸우고 싶지 않은 상대"라고 지목했다. <스포츠조선닷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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