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직 트로트 여가수가 소속사 관계자로부터 성폭행을 당했다고 경찰에 고소장을 접수해 가요계가 충격에 빠졌다.
전북지방경찰청 성폭력수사대에 따르면 트로트가수 A씨(34)가 술자리 이후 성폭력을 당했다고 고소장을 접수해 조만간 소속사 관계자 최모(45)씨를 조사할 계획으로 전해졌다.
A씨는 지난 4일 충북 청주에서 행사를 마친 뒤 천안에 있는 모 음식점에서 최씨와 함께 순대국을 먹으러 갔다가 성폭행을 당했다고 주장하고 있다.
A씨의 친오빠는 본지와의 전화 통화에서 "A는 당시 최씨가 따라준 막걸리에 하얀 가루가 들어있어 무엇인지 물었더니 '막걸리 찌꺼기'라고 해서 이상하다 생각하며 마셨다. 하지만 이후의 일을 기억하지 못하고 있다"며 "다음날 아침 익산 집으로 돌아왔는데 속옷이 벗겨져 있다는 것을 알고 경찰에 고소장을 접수했다. 또 성폭행 혐의를 증명하기 위해 병원 검사도 마친 상태다"라고 전했다.
이에 A씨의 소속사 측은 향후 경찰 조사를 지켜보며 법적 대응을 할 것으로 전해졌다.
이정혁 기자 jjangga@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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