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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브라질전에서 드러난 2선 공격은 실망스러웠다. 원톱 지동원(선덜랜드)이 전혀 활로를 개척하지 못한 가운데, 오른쪽 측면의 이청용(볼턴)과 섀도 스트라이커 구자철(볼프스부르크) 모두 무거운 몸놀림에 그쳤다. 후반 교체 투입된 이근호(상주)와 손흥민(레버쿠젠) 고요한 윤일록(이상 서울)도 마찬가지였다. 다비드 루이스(첼시)와 단테(뮌헨)를 중심으로 구성된 브라질 포백의 체격과 개인기, 움직임, 조직력 등이 워낙 좋았다. 그러나 변변한 슛 찬스 조차 만들지 못한 채 브라질의 공세에 시달렸던 부분은 생각해 볼 문제다. 왼쪽 측면에 선 김보경(카디프시티)과 SNS파문을 딛고 다시 태극마크를 단 기성용(선덜랜드), 중원에서 고군분투한 한국영(쇼난)이 그나마 위안거리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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브라질전 효과도 생각해 볼 만하다. 세계 최강인 브라질의 포백라인을 상대하면서 얻은 자신감은 말리전에서 그대로 발휘가 될 것이다. 말리가 아프리카의 강호인 것은 사실이지만, 브라질보다 힘이 떨어지는 부분은 공격진들이 보다 자신감을 안고 플레이할 수 있는 부분이다. 예방주사를 맞은 만큼, 움직임이나 판단도 그만큼 빨라질 것으로 기대된다.
박상경 기자 ppark@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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