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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월 아시안컵에서 A대표팀을 맡은 홍 감독이 경기 전 기자회견 첫 대답부터 승리를 말한 것은 이례적이다. 그동안은 "최선을 다하겠다"거나 "좋은 경기를 하겠다"고 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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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리를 거둘 때도 됐다. 홍명보호는 크로아티아와 브라질 등 세계 최강급 팀들을 상대하며 경험치를 쌓았다. 발전이 있었다. 브라질전에서는 수비를 내리지 않고 당당하게 나섰다. 비록 2골을 내줬지만 효과적인 압박과 수비력을 선보였다. 선수들도 자신감을 얻었다. 이청용은 "어느 나라와 상대해도 쉽게 지지 않는다"고 말했다. 강팀과의 경기를 통해 얻은 자신감을 온전히 이어나가는 데 승리만큼 좋은 것이 없다. 홍 감독도 "브라질전을 통해 얻은 자신감을 이어가기 위해 말리전 승리가 필요하다"고 말했다.
훈련이 끝난 뒤 선수들은 한데 모여 어깨동무를 하고 파이팅을 외쳤다. 손흥민과 기성용 홍정호는 따로 보충수업까지 했다. 손흥민은 페널티 지역 왼쪽 코너 앞에서 드리블을 한 뒤 오른발로 감아차는 특유의 슈팅을 가다듬었다. 기성용은 코너킥을 올리고 홍정호가 골문 앞에서 해결하는 패턴 플레이도 연습했다. 모두 것이 승리를 향한 열망의 표현이었다.
파주=이 건 기자 bbadagun@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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