맨유의 안방인 올드트래포드로 향하는 길목에 알렉스 퍼거슨 전 감독(72)의 이름을 딴 '퍼거슨 길'이 탄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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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래 '워터스 리치'라는 이름의 이 길은 15일(한국시각) 트래포드 자치구 의회의 승인을 통해 '알렉스 퍼거슨 경 길'(Sir Alex Ferguson Way)로 이름이 바뀌었다. 1986년부터 지난 시즌을 끝으로 은퇴를 선언하기까지 27년간 맨유를 지휘한 퍼거슨 감독은 맨유의 얼굴이다. 맨유에서 정규리그 13회, 유럽챔피언스리그 2회, FA컵 5회, 리그컵 4회 등 수많은 우승컵을 들어올리며 전성기를 이끌었다.
퍼거슨 감독은 이날 자신의 이름을 딴 길이 생긴 것과 동시에 트래포드 자치구의 '명예 자치구민'이 되는 기쁨도 누렸다. 표지판이 공개되는 행사에 참석한 퍼거슨 감독은 "이 길은 지난 26년을 요약해준다. 26년 전 나를 초대해 준 맨유에 감사드린다"며 감회에 젖었다.
김성원 기자 newsme@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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