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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명보호는 첫 원정길에 나선다. 11월 A매치 2연전을 국내와 유럽으로 이원화해 치르는 방안을 추진 중이다. 첫 상대는 벨기에다. 벨기에는 지난 13일 치러진 브라질월드컵 유럽지역 예선 9차전에서 조 1위를 확정하면서 11월 열리는 유럽지역 플레이오프 일정을 치르지 않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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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명보호에게 천금같은 기회다. 스위스 만큼 본선 경쟁력을 키울 만한 상대를 찾기가 쉽지 않다. 유럽 원정은 이청용(볼턴) 구자철(볼프스부르크) 손흥민(레버쿠젠) 기성용(선덜랜드) 등 유럽파 선수들이 장거리 이동과 시차적응 문제를 떨치고 100% 컨디션을 발휘할 수 있게 된다. 출범 후 첫 유럽 원정은 본선 장소인 브라질과는 차이가 있더라도 팀 운영이나 컨디션 조절 등 여러가지 면에서 도움을 받을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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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럽원정을 끝으로 2013년의 모든 일정을 마치는 홍명보호는 내년 1월 3주간의 해외 전지훈련을 통해 담금질에 나선다. 전지훈련 장소로는 브라질이 유력했지만 최근 협회는 미국도 후보지로 검토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월드컵 이전까지 FIFA가 정한 내년 A매치데이는 3월 5일 한 차례 밖에 없다. 그러나 해외 전지훈련지에서 친선경기를 치른다면 A매치 횟수는 더 늘어날 수 있다.
박상경 기자 ppark@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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