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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고다 이순신'은 아이유를 주인공으로 내세웠던 드라마. '흥행 불패'라고 불리는 KBS 주말극으로 편성된데다가 최고 인기 스타까지 출연하니 '대박'을 터트릴 것이란 기대가 컸다. 내심 '넝쿨째 굴러온 당신'과 '내 딸 서영이' 등 40%가 넘는 시청률을 기록하며 '국민 드라마'란 얘기를 들었던 전작들 만큼의 성과를 내길 기대했다. 하지만 결과는 기대에 못 미쳤다. '최고다 이순신'은 한때 MBC 주말극 '백년의 유산'에 주말극 1위 자리를 내주는 등 고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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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실 '최고다 이순신'은 청춘 스타를 전면에 내세운 전략이 오히려 독이 됐다는 평가를 받기도 했다. 주말극의 주시청층인 중장년층을 사로잡기에 효과적인 전략은 아니라는 얘기다. 이 때문에 주말극의 고정 시청층이 다른 드라마로 빠져나갔던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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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기에 '시청률 불패'로 불리는 문영남 작가의 필력이 더해졌다. 왕수박(오현경), 고민중(조성하), 왕호박(이태란), 허세달(오만석) 등 다양한 캐릭터들의 이야기를 통해 시청자들의 시선을 사로잡을 만한 확실한 무기를 보여주고 있는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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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지만 이런 막장 요소가 결국은 시청률을 높이는 효과를 내고 있다는 평가. '최고다 이순신'의 강력한 경쟁작이었던 '백년의 유산' 역시 '막장 논란'에 휩싸였지만, 시청률에선 만족할 만한 성적표를 손에 쥘 수 있었다. 옳고 그름을 떠나 다소 자극적인 내용들이 드라마의 시청률에는 분명 도움이 되고 있다는 얘기다.
정해욱 기자 amorry@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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