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dvertisement
류제국은 정규시즌서 12승2패, 평균자책점 3.87을 기록하며 LG 마운드의 기둥역할을 했다. 류제국은 20번의 선발 등판에서 게임당 평균 97.75개의 투구수를 기록했다. 100개 이상 던진 경기가 9번이고, 5월 19일 잠실 KIA전서 던진 81개가 최소 투구수였다. 국내 데뷔 시즌 선발로 우수한 '내구성'을 과시한 셈이었다. 더욱이 시즌 마지막 등판이었던 지난 5일 잠실 두산전은 7⅓이닝 동안 104개의 공을 던지며 8안타 2실점으로 승리를 따내 기분 좋은 기억으로 남아 있다.
Advertisement
김 감독은 류제국이 투구수 80개를 넘긴 5회부터 이동현을 불펜에서 준비시키고 있었다. 6회 1사 1,2루의 위기, 투구수가 이미 한계치를 넘어섰다는 점에서 교체 결정은 '정석'에 따랐다는 해석이 가능하다. 결정적으로 김재호를 상대로 던진 초구의 약해진 구위가 김 감독의 교체 판단을 더욱 명확하게 해줬다. 이어 이동현은 김재호를 볼카운트 2B1S에서 4구째 143㎞짜리 바깥쪽 낮은 직구로 2루수 직선아웃으로 유도하고, 이미 스타트를 끊은 1루주자까지 잡아 무실점으로 이닝을 마무리했으니 김 감독의 선택은 적중한 셈이었다.
Advertisement
노경은에 이어 등판한 홍상삼은 첫 타자 김용의를 상대로 원바운드 공을 몇 차례 던지는 등 제구력이 좋지 못했다. 1사후 윤요섭을 스트레이트 볼넷으로 내보낼 때까지만 해도 김 감독의 교체 시점에 의문 부호가 따랐다. 그러나 홍상삼은 1사 1루서 손주인을 144㎞짜리 직구로 유격수 앞 병살타로 처리하며 그대로 이닝을 끝낸 뒤 8회와 9회를 각각 무안타 무실점으로 깔끔하게 마무리하며 제 몫을 해냈다. 결과적으로 김 감독의 변칙적인 선발 교체 결정 역시 성공한 셈이었다. 김 감독은 넥센과의 준플레이오프에서 몇 차례 투수 교체가 적절치 못했다는 비판을 듣기도 했지만, 이날만큼은 과감한 결단으로 승리를 품에 안았다.
잠실=노재형 기자 jhno@sportschosun.com
연예 많이본뉴스
-
구성환, '딸 같은 꽃분이' 떠나보냈다…"언젠가 꼭 다시 만나자" 절규 -
백지영, 기싸움한 이효리와 어떤 사이길래…"친해질 기회 없었다" -
고원희, 파경 전 찍은 한복 화보 다시 보니..반지 여전히 손가락에 -
이윤진, 이범수와 15년 결혼 마침표…'소다남매' 추억 사진 대방출 -
블랙핑크, 또 일 냈다...전 세계 아티스트 최초 유튜브 구독자 1억 명 돌파 [공식] -
문희준♥소율 子, '혈소판 감소증' 투병 끝 첫 등원…"완쾌 후 해외여행 가고파" -
손담비, 9개월 딸에 400만원대 유아카 선물…"봄 되면 나들이 가자" -
'차인표♥' 신애라, 갱년기 우울감 토로…"별일 아닌데 화가 솟구쳐"
스포츠 많이본뉴스
- 1.WBC 대비 제대로 하네…'류지현호' 대만 투수 상대한다! 류현진과 선발 맞대결 [오키나와 헌장]
- 2.김길리-최민정, 두 여제의 감동적인 금은 '싹쓸이'...숨겨진 조연은 'NO 꽈당' 스토다드
- 3.오타니와 저지를 절대 만나게 하지 말라! 미국과 일본을 위한 WBC의 세련된 꼼수, 세상에 없는 대진표
- 4."대표팀 다시 가도 되겠다" 우렁찬 격려…'어깨 통증' 문동주, 피칭 돌입 20구 "통증 없다" [오키나와 현장]
- 5.전북 정정용호의 첫 라인업 공개, 이적생 모따-오베르단-박지수 20년만에 부활한 슈퍼컵 선발 출격→이승우 벤치…대전은 엄원상-루빅손 날개 가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