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요타자동차는 일부 차종에서 에어컨 냉각장치의 결함이 발견돼 전 세계 88만5000대를 대상으로 리콜한다고 밝혔다.
이번 결함은 에어컨 냉각장치에서의 누수로 에어백과 파워스티어링 등 주요 장치에 오작동이 생길 우려가 있다는 것이 업체측의 설명이다.
리콜 대상은 2011년 8월부터 2013년 6월 생산된 인기 차종 캠리를 비롯해 캠리 하이브리드, 아발론, 아발론 하이브리드, 벤자 등이다.
토요타자동차는 "에어컨 냉각장치의 덮개 불량으로 에어컨 콘덴서의 물이 새어나와 에어백 통제 모듈에 합선을 일으킬 우려가 있다"며 "이로 인해 에어백이 작동하지 않거나 에어백 경고등에 불이 들어오는 문제가 발견됐다"고 밝혔다.
18일(현지시간) USA투데이 등 외신들은 이 결함 때문에 2건의 사고가 보고됐으며 일부 승객이 가볍게 다쳤다고 전했다.
한편, 토요타 자동차는 지난달에도 미니밴 시에나의 변속 레버에서 결함이 발견돼 미주지역 총 70만대를 대상으로 리콜을 실시한 바 있으며, 지난 6월에는 국내 판매된 프리우스 하이브리드에서 제동장치 결함이 발견돼 자발적으로 시정조치를 실시했다.
장종호기자 bellho@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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