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 세이커스가 시즌 첫 전자업계 라이벌전에서 삼성 썬더스를 제압했다.
LG는 외국인 선수 크리스 메시 효과를 제대로 살렸다. 삼성은 골밑 대결에서 완패했다.
LG는 20일 서울 잠실실내체육관에서 벌어진 2013~14시즌 남자농구 1라운드 삼성전에서 88대73으로 승리했다. LG는 2연승. 삼성은 3연패의 부진에 빠졌다.
LG가 전반전 2점 앞선채 마쳤다. 53-51.
LG는 1쿼터엔 11점까지 크게 앞섰다. 크리스 메시(10득점)와 문태종(6득점 4리바운드)를 앞세워 골밑 높이 싸움에서 삼성을 제압했다. 삼성은 제공권을 완전히 넘겨줬다.
삼성은 2쿼터 제스퍼 존슨이 13득점, 차재영이 7득점을 하면서 점수차를 크게 좁혔다. 김동광 감독은 수비 강화를 위해 김승현 이동준을 빼고 박재현 차재영을 투입한 게 통했다.
LG는 3쿼터 다시 점수차를 벌렸다. 삼성의 지역방어를 정확한 외곽슛으로 무너트렸다. LG 포인트 가드 김시래가 3쿼터에만 3점슛 3방을 꽂았다. 삼성이 메시를 막기 위해 골밑 수비를 강화하는 사이에 외곽에서 슈팅 찬스가 자주 생겼다. 메시는 무리한 공격 보다 빠른 패스로 동료들에게 슈팅 찬스를 만들어 줬다. 메시는 매우 영리하게 경기를 풀어갔다.
LG는 4쿼터 문태종과 메시를 투입, 골밑을 지배했다. 삼성은 흔들린 수비 조직력을 살리지 못하면서 쉽게 점수를 내줬다. 점수차는 시간이 갈수록 더 벌어졌다.
잠실실내체=노주환 기자 nogoon@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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