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준플레이오프 때 두산은 확실히 상대의 장타력에 고전했다. 5차전까지 가는 혈전 도중 홈런을 네 방이나 맞았다. 노경은이 3차전에 김민성에게 맞은 동점 3점홈런, 니퍼트가 9회 구원등판해 맞은 동점 스리런홈런은 두산을 '멘붕'에 빠트릴 만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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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지만 두산은 플레이오프 들어 '홈런 공포증'에서 벗어났다. 1차전에서 노경은이 이병규(배번 7)에게 맞은 동점 2점홈런 한 개가 전부였다. 드넓은 잠실구장으로 간 효과를 얻은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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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산 투수들은 잠실구장이란 방패막이의 효과를 봤다. 준플레이오프 때 목동에서 열린 1,2차전에서 연패한 뒤, 잠실로 돌아와 자신감이 생기기 시작했다. 모두들 '잠실구장에 오면 마음이 편하다'고 말한다. 준플레이오프 때도 잠실에서 맞은 홈런은 3차전 노경은의 피홈런 1개가 전부였다. 공교롭게도 노경은만이 준플레이오프와 플레이오프 때 잠실구장에서 홈런 한 방씩을 맞았다.
게다가 두산 투수들은 화려한 장타자들을 갖춘 삼성을 상대로도 잘 던졌다. 두산은 올시즌 삼성 상대 평균자책점(4.10)이 8개 구단 중 가장 낮다. 피홈런은 14개로 중간 수준이었다.
두산은 이번 포스트시즌에서 선발진의 강점을 바탕으로, 그날 컨디션이 좋은 불펜투수를 길게 끌고 가는 전략을 펼치고 있다. 불펜진에 정해진 보직은 없다. 준플레이오프 때 고전을 면치 못했지만, 플레이오프 들어 홍상삼과 핸킨스가 그 역할을 잘 해주면서 한국시리즈행 티켓을 따냈다.
시즌 도중 대체 외국인선수로 영입된 핸킨스는 삼성전 등판 기록이 없다. 홍상삼의 경우엔 7경기서 1승2패 1세이브 평균자책점 2.89를 기록했다. 2패는 지난 6월 7일과 8일, 대구 원정에서 이틀 연속 끝내기 홈런을 맞고 패했을 때 기록됐다. 채태인과 박한이에게 일격을 당했는데, 한 투수가 2경기 연속 끝내기 홈런을 맞은 건 한국프로야구 최초였다. 그래도 홍상삼은 이후 삼성전에서 큰 문제 없이 씩씩하게 잘 던졌다. 구원승과 세이브 모두 그 이후 나왔다.
더이상 '홈런 트라우마'가 없다는 두산 투수들, 삼성의 장타자들을 상대로도 호투를 이어갈 수 있을까.
이명노 기자 nirvana@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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