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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은 벌써부터 들썩거리기 시작했다. 이에 반해 한국에서는 개막한 지 2주가 지나도 썰렁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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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 프로농구 리그 모두 인기도가 가장 높다는 프로야구의 포스트시즌과 맞붙려 있는 게 사실이다. 그러나 분위기는 딴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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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면 미국에서는 2013∼2014시즌 개막이 다가올수록 각종 매체와 팬들의 반응은 날로 뜨거워지고 있다. 그만큼 팬층이 두텁고 역사적으로 자리잡았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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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선 모든 스포츠가 다 그렇듯이 이전 시즌 우승팀의 행보가 최우선 관심사다. 2006년 처음으로 챔피언에 오른 마이애미는 2012년과 2013년 2연패에 성공하며 어느새 '공공의 적'이 됐다.
현재 마이애미에는 정규리그 MVP 르브론 제임스를 비롯해 크리스 보시, 드웨인 웨이드 등 우승 멤버들이 그대로 남아있다. 웨이드가 무릎 부상에서 완전하게 회복되지 않은 상태이지만 지난 시즌 마이애미가 보여준 전력으로 볼 때 크게 좌우되지 않을 것이란 전망이 우세하다.
여기에 동부 컨퍼런스에서 마이애미의 독주를 막기 위해 누가 유력한지 눈길을 끈다. 고양이 목에 방울을 달 팀으로 유력한 곳은 브루클린 네츠와 전통의 시카고 불스다.
브루클린 네츠는 대스타 출신인 제이슨 키드를 감독으로 영입하면서 대대적인 변혁 의지를 나타내고 있다. 브루클린의 약진이 기대되는 것은 감독 키드의 능력 뿐 아니라 전력보강이 훌륭하게 이뤄졌기 때문이다. 브루클린은 비시즌 동안 케빈 가넷, 폴 피어스, 제이슨 테리 등 '빅3'를 영입했다. 이들은 당장 베스트 멤버로 가동해도 손색이 없은 일꾼들이다. 브루클린의 기존 에이스인 브룩 로페즈까지 힘을 보탠다면 마이애미 부럽지 않은 전력을 기대할 수 있다.
여기에 시카고 불스를 무시할 수 없다. 데릭 로즈가 복귀하기 때문이다. 로즈는 제2의 마이클 조던으로 불릴 정도로 최고의 테크니션이었다. 무릎 부상 때문에 2012∼2013시즌을 통째로 쉬었다. 그만큼 로즈 개인적으로도 이번 시즌을 손꼽아 기다려왔다.
반면 서부 컨퍼런스에서는 지난시즌 챔프전에서 마이애미와 격돌했던 샌안토니오 스퍼스에 대한 전망이 비관적이다. 주축 선수인 팀 덩컨, 토니, 파커, 마누 지노빌리 등이 30세를 넘기는 등 노령화 시대에 접어들었기 때문이다. 오히려 레이커스로부터 드와이트 하워드를 영입하는데 성공한 휴스턴이 강력한 우승 후보로 부상하고 있다.
두 번째 관심사는 르브론 제임스다. 제임스는 시즌 개막 이전부터 뉴스를 몰고 왔다. NBA 30개 구단의 단장들은 'NBA.com'에서 실시한 설문조사에서 제임스가 이번 시즌에서도 MVP가 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그가 2년 연속 MVP 수상에 성공하면 통산 5번째 MVP 타이틀을 획득해 빌 러셀, 마이클 조던과 어깨를 나란히 하게 된다.
제임스는 이미 묘한 신경전까지 자극한 상태다. 시즌 개막을 앞둔 인터뷰에서 같은 팀 동료였던 케빈 가넷과 폴 피어스가 브루클린 유니폼으로 갈아입은 것을 겨냥해 "과거 앨런이 보스턴을 떠날 때 엄청난 비난에 시달렸는데 그 때 앨런을 비난했던 가넷과 피어스도 보스턴을 떠났다"며 자극 발언을 했기 때문이다.
이에 대해 가넷과 피어스는 과거 FA(자유계약선수)로 떠난 앨런과 달리 트레이드로 팀을 옮긴 점을 강조하며 제임스의 지적에 정면 반발하며 감정싸움으로 번졌다. 제임스는 여기서 그치지 않고 "피어스를 나의 라이벌로 생각하지 않는다"고 직격탄을 날렸다. 한솥밥을 먹었던 제임스와 피어스의 틀어진 관계가 농구 코트에서 어떻게 펼쳐질 것인가.
한편 정규리그 팀당 82경기가 끝나면 각 컨퍼런스 1∼8위팀끼리 플레이오프를 치르고 컨퍼런스 우승팀끼리 7전4승제의 챔프전을 벌이는 이번 시즌서는 챔프전 방식도 달라진다.
30년 만에 기존 2-3-2 방식에서 2-2-1-1-1 방식으로 변경된다. 2-3-2 방식은 높은 성적을 거둔 팀의 홈구장에서 1, 2차전을 치르고, 3∼5차전까지 하위팀 홈구장에서 치른 후 6, 7차전을 다시 상위 팀 홈구장에서 치르는 방식이다. 올시즌 프로야구 한국시리즈 일정과 똑같다.
2-2-1-1-1은 4차전까지는 2-3-2와 동일하다. 그러나 5차전을 상위팀 홈구장에서 치르고 6차전을 다시 하위팀 홈구장으로 가서 치르는 차이가 있다. 지난 시즌이 끝난 뒤 2-3-2 방식이 오히려 상위팀에게 오히려 불리하다는 의견이 제기되자 구단주 회의 만장일치로 통과하면서 변경이 확정됐다. 변경된 챔프전 방식이 우승팀의 향방에 어떤 변수가 될지도 궁금증을 불러일으킨다.
최만식 기자 cms@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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