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보다 화끈한 삼각관계가 또 있었을까.
2012년 11월 30일 서울 광화문 세종문화회관에서 열린 제33회 청룡영화상에서는 어디에서도 볼 수 없었던 삼각관계가 펼쳐졌다. 김수현 임수정 류승룡이 '사랑과 전쟁'의 주인공. 남녀조연상 시상자로 나선 김수현은 함께 무대에 오른 임수정에게 "언제쯤 선배님과 영화를 해볼 수 있을까요. 그거 알아요? 나도 카사노바 잘할 수 있는데…"라고 대시했다. 이에 임수정은 "좋습니다. 젊은 카사노바"라며 '원조 카사노바' 류승룡을 향해 "선배님께 허락 구해보겠다"고 말했다. 하지만 류승룡은 열심히 엑스(X)자를 그리며 반대 의사를 표했다. 또 수상자로 이름이 호명된 뒤에는 보란듯이 임수정과 포옹을 해 김수현을 좌절(?)하게 했다.
한편 제34회 청룡영화상 시상식은 11월 22일 경희대 평화의전당에서 열리며 SBS를 통해 생중계 된다.
백지은 기자 silk781220@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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