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야구 삼성의 외국인 투수 밴덴헐크(28, 네덜란드)가 한국시리즈에서 연이어 호투를 펼치면서 미모의 약혼녀가 다시 스포트라이트를 받고 있다.
밴덴헐크는 29일 잠실구장에서 벌어진 두산과의 한국시리즈 5차전에서 경기에서 5-5로 맞선 7회 등판해 최고 153km 강속구를 뿜어내며 두산 타선을 막았고, 팀이 7대5로 이기면서 승리까지 챙겼다. 그의 활약 덕분에 삼성은 전적 2승3패를 만들며 일단 한숨을 돌렸다.
밴덴헐크는 지난 2차전(1대5 패)에서도 5⅔이닝 7탈삼진 무실점으로 완벽투를 선보인 바 있다.
밴덴헐크의 활약에 SNS와 온라인 커뮤니티 게시판엔 그의 경기마다 경기장을 찾아 응원하는 약혼녀의 사진이 속속 올라오며 관심을 받고 있다.
밴덴헐크는 올시즌 삼성에 입단하면서 약혼녀도 함께 데려와 생활하고 있다.
약혼녀는 밴덴헐크가 등판할 때마다 경기장에 찾았고 중계 카메라에도 여러 차례 그의 모습이 포착됐다. 영화 주인공다운 청순미 덕분에 시즌 내내 화제가 됐다. 이번 한국시리즈 기간엔 중계에 등장하지 않았지만 경기장에 온 것으로 확인됐고, 약혼자의 활약에 다시 주목받고 있는 것이다.
밴덴헐크는 시즌 중 인터뷰에서 "쉬는 날이면 약혼녀의 손을 잡고 팔공산을 비롯해 대구지역의 대표적인 관광 명소를 빼놓지 않고 찾아 간다"면서 약혼녀가 자신보다 더 대구 생활에 만족한다고 밝힌 바 있다.
약혼녀는 한국어 수업을 들으며 한국 생활에 적응하고 있으며, 연인을 위해 계란찜과 양념통닭 등 한국 요리를 직접 해준다.
'축구의 도시' 에인트호벤 출신인 밴덴헐크는 2002년 FA로 플로리다 말린스에 입단하면서 지난해까지 메이저리그 생활을 했다.
올시즌 삼성에서 정규리그 7승9패 방어율 3.95를 기록했다. <스포츠조선닷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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