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자철이 뛰고 있는 볼프스부르크가 선수 보강을 노리고 있다. 주인공은 맨유의 가가와 신지와 첼시의 케빈 데 브루잉이다.
클라우스 알로프스 볼프스부르크 기술이사는 30일(한국시각) 둑일 일간지 빌트를 통해 1월 이적시장에서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에서 뛰고 있는 가가와와 데 브루잉을 영입하고 싶다는 뜻을 밝혔다. 알로프스 기술이사는 "우리는 루이스 구스타보처럼 이유있는 영입을 하고 싶다. 우리는 선별적인 영입으로 스쿼드를 강화하고 싶다"고 했다.
가가와와 데 브루잉 모두 독일 분데스리가 경험이 있다. 가가와는 도르트문트에서 뛰었고, 데 브루잉 역시 지난시즌 임대로 베르더 브레멘에서 활약했다. 알로프스 기술이사는 "도르트문트에서 가가와가 얼마나 잘했는지 잘 알고 있다. 베르더 브레멘에서 뛴 데 브루잉도 마찬가지다"며 "이런 선수를 영입할 수 있다면, 당연히 고려해봐야 한다. 물론 팬들의 기대치를 너무 올려서는 안된다"고 했다.
두 선수가 영입된다면 구자철의 입지에도 적지 않은 영향을 미칠 것으로 보인다. 구자철은 중앙 미드필더와 오른쪽 미드필더로 기용되고 있다. 두 선수와 포지션이 겹친다. 구자철이 다재다능함으로 다른 포지션을 커버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지만, 가가와와 데 브루잉이 검증된 자원이라는 것이 걸린다. 구자철은 현재 말리전에서 당한 발목부상을 재활하고 있다.
박찬준 기자 vanbasten@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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