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에고 코스타(아틀레티코 마드리드)의 선택은 스페인이었다. 자신이 태어난 브라질에서 열릴 월드컵에서 스페인 유니폼을 입고 뛴다. 스페인 축구협회는 30일(한국시각) '디에고 코스타가 스페인 대표팀에서 뛰겠다는 문서에 서명했다. 브라질 축구협회에도 통보했다'고 전했다.
코스타는 이미 브라질 대표로 두차례 친선경기에서 뛰었다. 하지만 국제축구연맹(FIFA)가 주관한 대회가 아니었다. FIFA 룰에는 공식대회가 아니라면 국적을 바꿀 수 있다고 돼 있다. 여기에 스페인에 5년이상 체류, 여권도 받았다. 코스타가 태어난 브라질 대신 스페인을 택할 수 있었던 이유다.
코스타는 올시즌 리그 10경기서 11골을 넣었다. 뜨거운 활약에 스페인과 브라질 모두 러브콜을 보냈었다. 브라질은 11월 친선경기를 앞두고 대표팀 예비 소집 명단에 그를 포함시켰었다. 스페인에서는 비센테 델보스케 대표팀 감독이 직접 설득에 나섰었다.
결국 스페인 유니폼을 입고 브라질월드컵에 서게 됐다. 과연 모국의 팬들은 그를 어떻게 받아들일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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