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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지만 결과는 참패였다. 아르비야가 부활한 베일을 막기에는 역부족이었다. 전반 31분에는 베일의 빠른 돌파에 이은 정확한 크로스를 막지 못해 벤제마에게 헤딩골을 얻어맞았다. 또 후반 3분에는 굴욕적인 모습을 보였다. 베일과 아르비야가 측면으로 흐른 공을 동시에 쫓았다. 그러나 아르비야는 베일의 속임 동작에 농락당했다. 결국 아르비야를 제친 베일은 페널티박스로 끌고 들어가 쇄도하던 호날두에게 정확하게 패스, 결승골을 도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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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진회기자 manu35@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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