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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광인-서재덕-밀로스' 한국전력 3포, V-리그 강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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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재덕과 전광인이 한국전력의 주포로 자리잡았다. 이 건 기자 bbadagun@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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물론 시너지 효과는 대단할 것으로 예상했다. 하지만 이 정도일 줄은 몰랐다. 딱 1경기만에 모든 팀들의 경계 대상 1호로 떠올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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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광인-서재덕-밀로스로 이어지는 한국전력(KEPCO)의 삼포(三砲)가 V-리그 초반 강한 인상을 남겼다. 3일 구미박정희체육관에서 열린 LIG손해보험과의 경기에서 한국전력 삼포는 58점을 합작했다. 전광인이 24점, 밀로스가 19점, 서재덕이 13점을 퍼부었다. 한국전력은 삼포의 활약에 힘입어 LIG손해보험을 3대2로 눌렀다.

더욱 무서운 것은 삼포의 발전 가능성이다. 일단 전광인과 서재덕의 몸이 아직 다 올라오지 않았다. 전광인은 성균관대 소속으로 각종 대학 대회를 소화했다. 대표팀에도 선발됐다. 월드리그와 2014년 세계선수권대회 아시아지역 예선, 아시아선수권대회까지 다녀왔다. 피로가 한계치에 달했다. 아시아선수권대회 이후 한국전력에서 휴가를 얻었다. 보름 정도 쉰 뒤 다시 훈련에 돌입했다. 현재 몸상태는 60~70%선이다. 100%까지 끌어올리면 더욱 무서운 공격력을 보여줄 것이다. 전광인과 함께 대표팀에서 활약한 서재덕 역시 마찬가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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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술적으로도 발전 가능성이 크다. 신영철 감독은 전광인의 스파이크 스윙에서 문제점을 발견했다. 지속적으로 보완법을 알려주고 있다. 신 감독의 주문대로 스윙이 고쳐진다면 서브와 공격에 있어서 한층 날카로워질 것이다. 서재덕은 올 시즌을 앞두고 제 2공격수로 보직을 바꾸었다. 서브리시브의 비중을 높이고 있다. 시즌 시작 전 연습경기에서는 고전을 면치 못했다. 서브리시브가 흔들리니 공격도 제대로 풀리지 않았다. 하지만 최근 들어 서브리시브가 많이 좋아졌다. 심리적 안정감도 찾았다. 실제로 LIG손해보험전에서 서재덕은 리시브 성공률은 51.28%, 공격성공률 61.9%를 기록했다.

마지막으로 세터와의 호흡이다. 전광인과 서재덕, 밀로스 모두 세터 김영래와 호흡을 맞춘 지 얼마 되지 않았다. 전광인과 서재덕은 대표팀에서 돌아온지 얼마 안된다. 밀로스는 대체 외국인 선수로 10월말에야 합류했다. 세터와의 호흡을 끌어올리는 데 최고 답안은 역시 '시간'이다. 신 감독도 "계속 손을 맞춘다면 더욱 좋은 모습을 보일 것"이라고 말했다.
이 건 기자 bbadagun@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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