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덜란드 암스테르담 홍등가에서 최고령인 쌍둥이 매춘부가 '은퇴'를 선언했다.
올해 70세인 루이스 포켄스와 마르틴 포켄스 쌍둥이 노파는 암스테르담 홍등가에서 50년 넘게 일을 해왔으며, 지금까지 약 35만5000명의 남자들을 상대했다고 밝혔다.
4일(현지시간) 인터넷매체 코드윗에 따르면 네 자녀의 엄마인 루이스는 최근 발병한 관절염 때문에 일을 더 이상 할 수 없으며, 세 자녀를 둔 마르틴은 고객을 더이상 찾을 수 없어 은퇴를 결심했다고 전했다.
이들은 20세가 되기전에 가정폭력을 피해 집을 나왔다가 매춘을 하게 됐다고 밝혔다.
처음 일을 시작한 1960년대와 현재의 홍등가 상황에 대해 자매는 "예전엔 옷을 입고 유리문 안쪽에 앉아 있었지만 지금 매춘부들은 옷을 모두 벗고 있는 게 가장 큰 차이"라고 말했다.
또한 "암스테르담 홍등가에서 일하는 네덜란드 여성은 적고 대부분 이민자들이며, 이들은 공동체 의식이 없다"고 덧붙였다.
이들의 홍등가 경험은 책으로 출간될 예정이며, 영화 제작 계획도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장종호기자 bellho@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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