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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런데 이미 원소속팀 롯데는 물론이고 타구단에서도 강민호와 접촉했을 가능성이 높다. 규정상 안 되지만 누구도 그 증거를 잡아 문제삼기 어렵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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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강민호의 시장 가격은 70억원(추정)을 넘어섰다는 시각이 지배적이다. 일부에선 80억원(추정) 언저리까리 올라갔다는 주장도 나오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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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 구단은 우선 협상에서 강민호와 계약을 이끌어내겠다고 말한다. 롯데는 지난해 FA 홍성흔(두산) 김주찬(KIA)을 둘 다 놓쳤다. 롯데팬들은 구단을 원망했다. 그리고 올해 롯데 홈 경기장 관중은 지난해 대비 40% 정도 감소했다. 팀 성적도 5위로 떨어져 포스트시즌에 나가지 못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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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재 강민호와 계약하고 싶은 팀들이 제법 있다.
특히 한화가 이번 FA 시장에서 태풍의 눈으로 떠올랐다. 류현진을 LA 다저스에 보내면서 거액을 벌었던 한화가 그 돈을 갖고 대형 FA 영입에 나선 상황이다. 강민호도 한화의 영입 리스트에 올라 있을 가능성이 높다. LG와 NC도 일찍부터 관심을 갖고 있었다. 최근엔 3연속 통합 챔피언에 오른 삼성까지도 시장에 뛰어들 수 있다는 얘기가 흘러나오고 있다.
구단 관계자들은 FA 선수들의 치솟는 몸값을 보면서 팀 살림살이를 꾸려나가기 힘들다고 하소연한다. 그렇지만 일단 많지 않은 선수를 두고 경쟁이 붙으면 잡으려고 달려든다. 특히 강민호 처럼 포수라는 희소성이 있을 경우는 더 그렇다. 이런 국가대표급 포수를 길러내는데 최소 5년 이상의 시간과 투자가 필요하다.
일부에선 강민호의 올해 성적(타율 2할3푼5리, 11홈런, 57타점)을 두고 FA 예상 금액에 지나치게 거품이 끼고 있다고 평가한다.
시장이 과열된 것은 분명하다. 전문가들은 이미 넥센이 이택근과, KIA가 김주찬과 나란히 50억원에 FA 계약을 하면서 선수들의 협상 출발점이 너무 올라갔다고 말한다.
노주환 기자 nogoon@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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