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화장품 시장은 지난 10여 년 동안 평균 15%이상의 고속 성장을 통해 2012년 기준 약 24조 7천억 원을 기록하며 미국에 이어 세계 2위 화장품 시장으로 성장했다. 2016년에는 이러한 성장률을 바탕으로 약 35조 1천억 원 규모의 세계 1위 화장품 시장으로 성장할 것으로 예측된다. 이러한 상황에서 중국은 국내화장품 수출 대상국 중 가장 큰 비중인 22.7%를 차지하며 국내 화장품 시장의 큰 손으로 떠올랐다. 또한 일명 '요우커'라 불리는 중국 관광객들이 국내에서 통 큰 소비 행태를 보여주며 중국인들의 국내 화장품 열풍은 높아지고 있다.
그렇다면 중국인들은 대체 왜 국내 화장품에 열광하는 것일까.
가장 큰 이유는 한류 열풍의 영향이다. 한류 열풍으로 인해 중국 내에서 한국 여배우들을 동경하는 사람들이 그들의 스킨 케어, 메이크업 등에 관심을 가지며 그 해답을 화장품에서 찾으려고 한다. 대표적인 예로 중국 여인들은 중국에서 폭발적인 인기를 얻은 드라마 '대장금' 주인공 배우 이영애의 한국식 화장법과 화장품을 찾고자 국내 화장품 매장으로 향하기 시작했다.
또한 가격 대비 우수한 품질과 제품의 다양성이 한국 화장품의 장점이다. 현재 중국 화장품 시장은 프랑스와 미국, 일본과 한국 등 외국 화장품이 전체 시장의 70%정도를 점유하고 있다. 그렇기 때문에 사실상 한국 브랜드들은 중국 토종 브랜드가 아닌 외국 브랜드들과 경쟁하는 상황이다. 외국 브랜드와 비교해서 한국 브랜드는 한류 열풍을 바탕으로 합리적인 가격, 다양한 제품군으로 중국 소비자들의 이목을 집중시키고 있다. 또한 참존화장품 홍보팀 관계자는 "중국 소비자들에게 한국 화장품은 유럽 등의 외국 화장품 브랜드보다 중국인의 피부에 잘 맞는다는 인식이 강하다"며 "이러한 인식을 바탕으로 한류, 제품력 등의 강점을 더 발전시키면 거대한 중국 화장품 시장에서 우위를 선점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중국 현지에서 사랑 받는 국내 화장품 브랜드
지난 30여 년간 기초화장품의 명가로 많은 사랑을 받은 참존화장품은 튼실한 내실성장을 바탕으로 지속적인 R&D를 통해 다른 브랜드보다 먼저 중국 화장품 시장에 성공적으로 진출했다. 1994년 동북 3성을 필두로 북경, 상해에 진출하여 제품의 우수성을 인정받은 참존화장품은 2012년 천만불 수출의 탑을 수상하며 총 매출에서 중국 매출이 차지하는 비율이 18%정도를 차지할 정도로 중국 소비자들에게 많은 사랑을 받고 있다. 이 밖에도 같은 해 중국 하얼빈의 VIP미용클리닉센터인 오라클과 전략적 MOU를 통해 '오라클 CST'를 오픈하고 2013년 10월 중국 주요 4대 항공 기내면세품으로 최다 품목인 8개 제품을 입점하며 중국 내에서의 인지도와 인기를 이어나가고 있다.
아모레퍼시픽 설화수는 타 브랜드보다 조금 늦게 중국 시장에 진출했지만 중국 소비자들에게 럭셔리 브랜드로 포지셔닝 하기 위해 진출 초기부터 프리미엄 백화점에만 입점하며 브랜드 이미지 세팅에 심혈을 기울였다. 그 결과 현재 설화수는 연 평균 40%이상의 매출 성장세를 보이며 중국 소비자들에게 명품 한방화장품의 우수성을 널리 알리고 있다.
요우커들의 이목을 집중시키는 국내 화장품 로드샵
올 중국 국경절 연휴기간 동안 한국을 방문한 중국 관광객 수는 15만 명으로 지난 해보다 60% 이상 늘어났다. 중국 관광객들은 일반 외국인 관광객의 1인 평균 지출규모인 169만 3천 원보다 30% 이상 높은 평균 238만 6천 원을 지출하며 이 중 77%를 쇼핑하는데 사용한다. 이들에게 화장품 로드샵이 몰려있는 명동은 필수방문코스로 중국어로 가득한 안내판과 홍보문구를 통해 편리하게 쇼핑을 즐기곤 한다. 특히 화장품 구매 시 중국 관광객들은 대량으로 구매하는 소비 행태를 보이며 화장품 로드샵의 큰 손 고객으로 자리 잡았다.
에이블씨엔씨 미샤는 중국 관광객들의 선호제품을 한정판으로 만들어 판매하고 있다. 또한 매장 내 중국어가 능통한 점원을 배치하는 등 요우커로 불리는 중국 관광객들을 잡기 위해 전사적으로 노력하고 있다. 이 밖에도 국내 시장에서 가장 많은 단독 매장을 보유하고 있는 LG생활건강 더페이스샵은 중국 관광객들의 원활한 쇼핑을 위해 명동 등의 관광 상권 매장에 중국인 직원들을 60%이상 배치했다. 또한 결제 방법에 있어서 중국 은련카드로 결제가 가능하도록 준비하며 로드샵을 찾은 관광객들의 편의를 위해 노력하고 있다. 전상희 기자 nowater@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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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장 큰 이유는 한류 열풍의 영향이다. 한류 열풍으로 인해 중국 내에서 한국 여배우들을 동경하는 사람들이 그들의 스킨 케어, 메이크업 등에 관심을 가지며 그 해답을 화장품에서 찾으려고 한다. 대표적인 예로 중국 여인들은 중국에서 폭발적인 인기를 얻은 드라마 '대장금' 주인공 배우 이영애의 한국식 화장법과 화장품을 찾고자 국내 화장품 매장으로 향하기 시작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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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현지에서 사랑 받는 국내 화장품 브랜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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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모레퍼시픽 설화수는 타 브랜드보다 조금 늦게 중국 시장에 진출했지만 중국 소비자들에게 럭셔리 브랜드로 포지셔닝 하기 위해 진출 초기부터 프리미엄 백화점에만 입점하며 브랜드 이미지 세팅에 심혈을 기울였다. 그 결과 현재 설화수는 연 평균 40%이상의 매출 성장세를 보이며 중국 소비자들에게 명품 한방화장품의 우수성을 널리 알리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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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 중국 국경절 연휴기간 동안 한국을 방문한 중국 관광객 수는 15만 명으로 지난 해보다 60% 이상 늘어났다. 중국 관광객들은 일반 외국인 관광객의 1인 평균 지출규모인 169만 3천 원보다 30% 이상 높은 평균 238만 6천 원을 지출하며 이 중 77%를 쇼핑하는데 사용한다. 이들에게 화장품 로드샵이 몰려있는 명동은 필수방문코스로 중국어로 가득한 안내판과 홍보문구를 통해 편리하게 쇼핑을 즐기곤 한다. 특히 화장품 구매 시 중국 관광객들은 대량으로 구매하는 소비 행태를 보이며 화장품 로드샵의 큰 손 고객으로 자리 잡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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