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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전국체전 기간중인 지난 19일 6개구단 감독들의 비공식 간담회에서 박은선 이야기가 오갔다. '여자 대표팀에서 불분명한 이유로 선발하지 못하는 선수임에도 불구하고 리그에서 뛸 자격이 있는가'가 주장의 핵심이었다. 한국여자축구연맹에 '박은선의 WK-리그 출전자격을 판단해달라'는 의견을 전달했다. 6개구단 감독중 한 감독이 이날 간담회 내용을 정리해 여자축구연맹에 팩스로 전달했다. 요구가 관철되지 않을시, 내년 리그에 참가하지 않을 수 있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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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은선 논란이 불거진 직후 각 구단 감독들은 '퇴출' '보이콧' 언급에 대해 펄쩍 뛰고 있다. 우승팀인 최인철 현대제철 감독은 "우리팀은 은선이가 뛰는 것에 대해 아무런 불만이 없다"고 했다. "은선이가 대표팀에 있을 때 코치로 있었고, 청소년대표팀 시절부터 코치로 지내면서 많은 이야기를 나눴다. 단장님도 그렇고 우리는 늘 은선이가 뛰는 것에 문제가 없다고 생각한다. 한 인간으로서 은선이가 정말 잘됐으면 좋겠다"고 했다. "그날 간담회에서 오간 이야기는 퇴출하자는 것보다도 은선이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느냐는 정도였다"고 했다. "은선이가 대표팀에 뽑혔으면 좋겠고, 그러면 우리 여자축구가 더 좋은 성과를 낼 수있기 때문에 이번에 얘기가 나온 김에 그 부분을 명확히 했으면 좋겠다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퇴출시키자고 사인한 것도 아니고, 내용이 부풀려졌다. 은선이가 어쨌든 뛰고 있고, 올시즌 마음잡고 정말 열심히 하더라. 솔선수범하고 희생하는 모습도 보였다. 한 인격체로서 이 친구가 상처받지 않았으면 좋겠다"고 했다. "성적때문에 몰아내자고 했다는데, 우리는 서울시청을 이기고 우승하지 않았나. 우리는 아무 상관없다"고 거듭 주장했다. 고양대교 구단 역시 "매우 민감한 문제다. 선수 자격에 대해 정확성을 기하자는 논의는 있었지만, 감독 간담회 내용에 대한 보고는 곧바로 받지 못했다"고 했다. 감독의 의견과 구단의 공식 입장이 다를 수 있음을 시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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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영지 기자 sky4us@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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