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은 대륙'의 돌풍이다. 나이지리아가 17세 이하 월드컵 우승을 집어삼켰다.
나이지리아는 9일(한국시각) 아랍에미리트 아부다비 모하메드 빈 자예드 스타디움에서 벌어진 멕시코와의 대회 결승전에서 3대0으로 완승했다.
이날 나이지리아의 17세 이하 선수들은 성인 선수 못지 않은 기량과 전술 소화 능력을 뽐냈다. 특히 볼 점유율은 멕시코에 뒤졌지만, 빠르고 파괴력 넘치는 역습이 돋보였다.
전반 9분 멕시코의 자책골로 행운을 안은 나이지리아는 후반 11분 케레치 이헤아나초의 추가골로 승기를 잡았다. 멕시코의 파상공세를 잘 차단하던 나이지리아는 후반 36분 무사 무하메드가 세 번째 골을 터뜨리면서 승부에 쐐기를 박았다.
김진회기자 manu35@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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