타 중동국가와 2022년 카타르월드컵 공동 개최, 미셸 플라티니 유럽축구연맹(UEFA) 회장이 낸 아이디어였다. 제프 블래터 국제축구연맹(FIFA) 회장이 플라티니 회장의 의견을 적극 찬성했다.
블래터 회장은 9일(한국시각) 아랍에미리트(UAE) 아부다비에서 열린 나이지리아-멕시코의 17세 이하 청소년월드컵 결승전을 관전한 뒤 논란에 휩싸인 카타르월드컵에 대해 입을 열었다.
카타르는 폭염으로 인한 겨울 개최 뿐만 아니라 월드컵을 준비하는 건설 노동자의 가혹한 처우 등 구설수가 끊이지 않고 있다.
이런 상황에서 플라티니 회장은 카타르가 이란, 페르시아만 국가와 공동 개최로 변경하는 안을 제의했다. 이에 대해 블래터 회장도 맞장구를 쳤다. "이란은 월드컵 공동 개최를 바란다. UAE도 마찬가지"라고 했다.
이어 그는 "노동자 권리에 대한 비판은 별개의 문제"라고 선을 그은 뒤 "공동 개최는 단계적으로 준비해야 한다. 2022년까지 9년이 남은 만큼 결정을 내려야 한다"고 덧붙였다.
그러나 블래터 회장은 카타르월드컵 개최 시기 변경은 중요한 사안이라고 강조했다. 그는 "2014년 브라질월드컵 때까지 논의될 것"이라고 말했다.
김진회기자 manu35@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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