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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지만 이용규가 스토브리그 시장에 나올 가능성은 현재로서는 대단히 크다고 할 수 없다. 원소속팀 KIA가 이용규를 잡으려는 의지가 확실한데다 이용규도 어지간하면 올해까지 9년 동안 몸담았던 KIA에 남겠다는 생각을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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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2시즌을 마치고 롯데에서 FA를 선언한 김주찬은 원소속팀 롯데, 그리고 외야수 보강에 전력을 기울이던 한화를 마다하고 KIA 유니폼을 택했다. 이유는 단 하나. KIA의 영입 조건이 롯데나 한화보다 뛰어났기 때문이다. KIA는 김주찬에게 4년간 50억원을 제시해 팀으로 이끌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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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러나 이용규의 장점도 만만치 않다. 이용규는 일단 김주찬보다 4살이나 어리다. 프로선수에게 '젊음'이란 큰 무기가 된다. 30대 중반에 도달하면 급격한 노쇠화에 따른 기량 저하가 나타나는데, 이런 점에서 이용규의 효용가치는 김주찬보다 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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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국 이용규도 내심 자신과 비슷한 유형의 플레이어인 김주찬을 기준점으로 삼고 있다고 볼 수 있다. KIA의 협상 전략도 이런 점을 분명히 감안하고 짜여졌을 것이다. 관건은 이용규가 김주찬보다 나은 조건으로 계약하느냐, 아니면 그에 준하는 조건에 도장을 찍느냐다. 그보다 떨어지는 조건이라면 이용규도 생각을 달리 할 수 밖에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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