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이 외국인선수 마이클 더니건 복귀 후 3연승을 내달렸다.
삼성은 12일 인천삼산체육관에서 열린 전자랜드와의 원정경기에서 69대58로 승리했다. 더니건이 부상에서 돌아온 7일 오리온스전부터 3연승 행진이다. 골밑이 보강된 효과를 톡톡히 봤다. 리바운드 싸움에서 33대24로 전자랜드를 압도했다.
8연패 후 3연승을 달린 삼성은 4승9패로 하위권 탈출의 발판을 마련했다. 전자랜드(6승7패)는 3연패에서 벗어난 지 한 경기만에 다시 5할 승률 밑으로 떨어지고 말았다.
경기는 일방적이었다. 더니건은 1쿼터부터 골밑을 장악하면서 팀에 주도권을 안겼다. 이날 득점은 7득점에 그쳤지만, 9리바운드 3어시스트를 기록하며 소금 같은 역할을 했다. 무엇보다 더니건에서 파생되는 공격이 많았다. 더니건 덕에 삼성 전체가 살아나는 느낌이었다.
반면 전자랜드는 찰스 로드가 여전히 컨디션을 찾지 못하면서 제공권을 뺏겼다. 포워드 리카르도 포웰이 14득점 6리바운드로 분전했지만, 높이에서 약점은 어쩔 수 없었다.
삼성은 3쿼터에 차재영이 3점슛 2개 포함 10득점을 몰아치면서 사실상 승기를 잡았다. 이동준은 더니건과 함께 호흡을 맞추면서 14득점 5리바운드로 팀 승리에 힘을 보탰다.
이명노 기자 nirvana@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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