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 백정현이 선발로서 자신의 임무를 충실히 수행하며 5이닝을 1실점으로 막았다.
백정현은 15일 대만 타이중에서 열린 아시아시리즈 유럼 챔피언인 포르투티도 볼로냐와의 A조 예선 첫 경기서 선발로 등판해 5이닝 동안 4안타 1실점을 했다. 백정현은 올시즌 28경기에 등판해 1승1패 4홀드, 평균자책점 6.66을 기록했다. 한번도 선발로 나선적이 없었다.
이번 대회에 장원삼 윤성환 밴덴헐크 등이 빠지면서 선발이 필요했고 삼성 류중일 감독은 백정현을 볼로냐전 선발로 낙점했다. 약체로 평가받는 팀이지만 꼭 잡아야하는 경기라 백정현으로선 부담이 있는 등판.
그래서인지 초반이 불안했다. 1회초 안타를 하나 내줬고, 2회에는 제구가 흔들리며 안타 3개와 볼넷 2개를 주면서 1실점했다. 공이 높게 제구되면서 힘이 좋은 볼로냐 타자들에게 쉽게 안타를 허용했다. 볼넷에 이어 연속 안타를 맞으며 곧바로 선취점을 내줬다. 이후 안타와 볼넷으로 2사 만루의 위기까지 맞았지만 2번 노스티를 삼진으로 잡아내며 실점으로 1점으로 막아냈다.
2회말 곧바로 이지영의 희생플라이로 1-1 동점이 되자 백정현의 피칭이 안정을 찾았다. 고비가 될 것으로 보였던 3회초 볼로냐의 3∼5번 타자를 모두 범타로 잡아냈고, 4회초와 5회초에도 삼자범퇴. 10타자 연속 범타의 안정된 모습으로 팀을 안정시켰다. 5회말 박한이의 역전타로 2-1로 앞선 뒤 6회초 신용운에게 마운드를 넘겼다.
권인하 기자 indyk@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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