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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종투수 중 평균자책점 1위(2.88)를 차지한 이재학이 신인왕을 차지했지만, 나성범 역시 신인왕 후보에 올랐다. NC가 신인왕 후보 3명 중 2명을 배출한 것이다. 나성범은 이재학의 압도적인 기록에 밀렸지만, 타자 중에선 단연 돋보였다. 오른손 유구골 부상으로 뒤늦게 팀에 합류했음에도 104경기에서 타율 2할4푼3리 14홈런 64타점 12도루를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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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프링캠프 막판 갑작스레 손바닥에 극심한 통증이 왔다. 파워히터들에게서 종종 나타나는 유구골 부상. 만약 타자 경험이 많았다면, 조짐이 보일 때 빨리 손을 쓸 수도 있었다. 개막 이후 한 달간 자리를 비운 것 역시 자신의 책임이라는 생각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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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대해야 할 투수 대신 지나치게 자신과의 갈등이 많았다는 것이다. 욕심은 앞서고, 최대한 치려다 보니 갖고 있던 폼이 무너질 때도 많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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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 코치는 "욕심만 부리지 말라"며 "매순간 첫 타석이라 생각하고, 1구 1구에 집중하면 된다. 그날 삼진 4개를 먹더라도 고개 숙이지 말고 다음날 잘하면 된다"고 말했다. 이외에도 정신적인 부분에 대한 조언을 받고 있다.
나성범의 꿈은 '슈퍼스타'다. 모든 이들이 스타를 꿈꾸지만, 실력 뿐만 아니라 인성도 인정받는 스타가 되고 싶다. 그는 "초반에 안 좋은 습관이 들어 선배님들한테 쓴소리를 듣기도 했다. 실력은 물론, 동료, 팬들에게도 잘 하는 선수가 되고 싶다"며 미소지었다.
이명노 기자 nirvana@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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