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dvertisement
또 다른 전선도 형성됐다. 3위 전쟁에 불씨가 지펴졌다. 서울이 20일 서울월드컵기장에서 벌어진 2013년 현대오일뱅크 K-리그 클래식에서 전북을 4대1로 대파했다. 서울의 ACL 결승 1차전으로 연기된 일전이었다. 주포 데얀이 펄펄 날았다. 올시즌 첫, 개인 통산 5호 해트트릭을 작성했다. 데얀은 전반 3분 전북 수비수 김기희가 헤딩으로 걷어낸 볼을 잡아 오른발 슈팅으로 골망을 흔들었다. 서곡이었다. 후반 1분에는 차두리의 크로스를 두 번째 골로 연결한 데 이어 후반 36분에는 상대 수비의 실수를 틈타 세 번째 골을 터트렸다. 15골-5도움을 기록한 데얀은 6년 연속 20공격포인트를 달성했다. 2007년 K-리그에 둥지를 튼 후 단 한 차례의 쉼표도 없었다. 지난해 K-리그 최초로 2년 연속 득점왕 타이틀을 거머쥔 데얀은 득점왕 경쟁에도 재가세했다. 15호골로 득점 부문 3위로 뛰어오른 그는 선두 김신욱(울산·19골)과의 골 차는 4골이다. 남은 3경기에서 화력을 쏟아부으면 충분히 기회는 있다. 서울의 몰리나는 후반 7분 한 골을 보탰고, 전북은 후반 42분 박세직이 만회골을 터트리며 영패를 모면하는데 만족해야 했다.
Advertisement
서울과 전북의 3위 싸움이 볼만하다. 승점 차가 1점으로 좁혀졌다. 두 팀은 최근 4년간 K-리그 우승컵을 양분했다. 2009년과 2011년은 전북, 2010년과 2012년은 FC서울이 K-리그 챔피언에 올랐다. 두 팀 모두 올시즌 아쉬움이 남지만 유종의 미를 꿈꾸고 있다. 경기 전 양팀 벤치는 이미 '3위 신경전'을 펼쳤다. 최강희 전북 감독은 "큰 의미는 없지만 전북의 자존심 싸움이 걸려 있다. 내년에도 상위권에서 경기해야 한다. 팀의 리듬이 많이 깨져 있지만 누가 나가도 최선을 다해야 한다"고 했다. 전북은 이날 최악의 상황이었다. 이승기에 이어 케빈과 정인환이 부상으로 이탈했다. 서상민은 경고누적, 김상식은 퇴장으로 서울전에 결장했다. 윌킨슨도 호주대표팀에 차출됐다. 공격의 핵인 이동국과 레오나르도는 후반 교체 출전했다. "2군 경기인줄 알았는데 서울은 1군이 나왔더라." 최강희 감독의 넋두리가 현실이었다.
Advertisement
서울과 전북은 한 차례의 충돌이 더 남았다. 12월 1일 올시즌 정규리그 최종전에서 맞닥뜨린다. 1대4 완패는 최강희 감독으로서도 자존심이 상한다. 반면 최용수 감독은 ACL 준우승 후유증을 훌훌 털고 재도약의 발판을 마련했다.
Advertisement
상암=김성원 기자 newsme@sportschosun.com
연예 많이본뉴스
-
최시원, SNS 의미심장 글 논란 커지자...SM "고소장 제출" 강경 대응 -
딘딘, 캐나다로 떠난다…마약 의심 원천 차단 "귀국하면 검사 받을 것" -
이효리, '60억 평창동 자택' 내부 포착…대형 거울 앞 '이상순♥' 밀착 포즈 -
‘배용준♥’ 반한 수진 첫사랑 비주얼에 미주도 긴장 “내 원샷 잡지마” -
갑자기 사라진 톱스타 “대인기피증..공백기 원치 않았다” -
고원희, 파경 전 찍은 한복 화보 다시 보니..반지 여전히 손가락에 -
유재석, 재개발 예정 단독주택 공개 "서울 노른자땅..기다리는 중" ('놀뭐') -
백지영, 기싸움한 이효리와 어떤 사이길래…"친해질 기회 없었다"
스포츠 많이본뉴스
- 1."한국 선수 끔찍한 사고" 외신도 대충격! 사상 첫 결선행, 연습 레이스 도중 불의의 추락…비장의 무기 시도하다 부상, 결국 기권
- 2.결국 눈물 터진 '얼음공주' 최민정, 3연속 올림픽 금메달 포기하고 '최애' 김길리 대관식 열어줬다[밀라노현장]
- 3."GOODBYE 올림픽" 선언한 최민정 향한 헌사..."노력해줘서 고맙다" 심석희, "잊지 못할 추억" 김길리, "더 해도 될 것 같아" 이소연, "많이 아쉬워" 노도희[밀라노 현장]
- 4.엥 삼우주? '정우주(삼성) 강백호(KT)' 한화한테 왜 이러나. 도대체 무슨 일 → "14억4850만원 가까이 받을 수 있어"
- 5."죄송합니다, 정말 죄송합니다" 대국민 사과 이후, '불량 태극기' 없었다...대한체육회 공식 항의에 IOC 즉각 수정 반영[밀라노 현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