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신이 새롭게 수호신으로 계약한 오승환 영입준비로 바쁘다.
벌써부터 오승환 마케팅에 시동을 걸고 있다. 일본 스포츠신문인 스포츠호치는 "한신이 오승환을 한류 스타로 만들기 위한 계획을 세우고 있다"고 보도했다. 한신 구단 관계자는 "팬에게 기쁨을 주는 서비스를 연구하고 싶다. 여러가지로 검토하고 있다"고 했다.
그동안 여러 일본 팀들이 한국 선수를 영입하면서 했던 마케팅의 총집합이라 할 수 있을 듯하다. 일단 공식 홈페이지에서 한글 사이트 개설을 검토하고 있다. 아무래도 오승환에 대해 관심이 많은 한국팬들이 한신의 홈페이지를 찾는 횟수가 늘어나는 것은 당연한 사실이기 때문에 한국팬들을 위한 한글 사이트 개설을 생각하고 있는 것. 오릭스가 이대호를 영입했을 때 홈페이지에서 한국어 서비스를 한 적이 있다.
오승환의 일본에서의 활약을 보려는 한국 팬들을 위한 응원투어도 생각하면서 관중증가도 기대하고 있는 한신은 홈구장인 고시엔에서 오승환 마케팅에 대한 생각을 하고 있다. 개인 장비를 개발하거나 '승환 김치 덮밥' 등 구장내의 간판 메뉴도 기획할 방침이다.
중계권료에 대한 기대도 하고 있다. 지난 2011년 오릭스가 박찬호와 이승엽을 영입했을 때 한국의 SBS와 1억엔(추정치)의 중계권 계약을 했던 것처럼 오승환에 대해서도 한국 방송사의 중계를 생각하고 있다.
한신은 이미 오승환의 주거지에 대해서도 다른 외국인 선수와는 달리 오사카 시내에서 본인이 직접 선택할 수 있도록 하고 캠프에서나 원정에서의 식사에 대해서도 배려하는 등 오승환을 위한 준비에 심혈을 기울이고 있다. 공을 들여 영입한 오승환에 대해 최고의 대우를 준비중인 한신이다.
권인하 기자 indyk@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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