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속전속결-화통 삼성, 류중일 감독 재계약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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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년 연속 통합우승의 위업을 이룬 삼성은 그답게 화통한 행보를 이어왔다.

FA시장이 열리기 전 일찌감치 외부 FA 영입이 없다고 선언하며 '미친 FA'라 불린 FA 광풍에서 벗어난 삼성은 내부 FA인 박한이 장원삼과는 확실한 계약으로 FA 유출을 막았다. 이어진 오승환의 한신 입단도 삼성의 화끈한 모습이 그대로 보였다.

삼성은 오승환의 해외진출에 대해 "적극 협조하겠다"라고 밝히며 3년 연속 우승에 큰 힘을 보탠 오승환을 적극 지원했다. 오승환이 빠지면 팀 전력이 약화되는 것은 뻔한 일이었지만 그동안 팀을 위해 힘을 써준 선수의 미래를 생각했다. 지난 22일 경산볼파크에서 한신의 나카무라 가쓰히로 단장과 오승환 이적 협상을 한 삼성은 첫번째 만남에서 곧바로 합의했다.

오승환이란 거물을 보내면서도 삼성은 선수만 생각했다. 구단의 엄청난 자산이 빠져나가면 응당 그에 맞는 합당한 액수를 받아야하는 것이 마땅했지만 삼성은 화끈하게 오승환을 지원했다. 당초 한신에서 2억엔(약 20억원) 정도의 이적료를 책정했다는 일본 언론의 보도가 있었지만 삼성이 받기로한 이적료는 5000만엔(약 5억원)에 불과했다. 삼성의 양보 덕분에 오승환은 2년간 총액 9억5000만엔이라는 역대 최고 금액에 일본으로 진출할 수 있었다.

웬만한 일을 끝낸 삼성에겐 류중일 감독 재계약이 남아있다. 류 감독은 지난 2011년 계약기간 3년에 계약금 2억원, 연봉 2억원에 계약했었다. 그리고 그 3년간 정규시즌과 한국시리즈를 모두 우승하는 쾌거를 만들어냈다. 성적에 맞는 대우를 해주는 삼성의 스타일상 큰 계약이 예상되는 상황.

지난 2006년 2년 연속 우승을 했을 때 삼성은 선동열 감독에게 연봉을 2억원에서 3억5000만원으로 대폭 인상을 했다. 역대 감독 최고 연봉은 지난 2009년 김성근 감독이 SK와 재계약 할 때 계약금 8억원, 연봉 4억원(계약기간 3년)이었다.

삼성 송삼봉 단장은 "감독 재계약도 속전속결로 끝내겠다"고 했다. 화통한 삼성의 스타일이 또한번 나올까. 류 감독의 계약기간을 얼마나 되고 액수는 어떻게 될까 궁금증을 더한다.
권인하 기자 indyk@sportschosun.com

삼성이 두산에 승리하며 우승을 차지했다. 삼성은 1일 대구시민구장에서 열린 2013 한국프로야구 한국시리즈 7차전에서 두산에 7대3으로 승리했다. 7차전에서 삼성이 두산에 승리하며 1982년 출범한 한국프로야구 사상 첫 3년 연속 정규리그 및 한국시리즈 통합 우승을 차지했다. 경기 종료 후 류중일 감독을 헹가래 치고 있는 삼성 선수들.대구=송정헌 기자 songs@sportschosun.com/2013.1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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