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릭스가 이대호의 공백을 메우기 위해 메이저리그에서 150개의 홈런을 친 케빈 유킬리스를 영입 후보로 놓았다.
일본의 스포츠전문지 산케이스포츠는 30일 오릭스가 양키스에서 FA가 된 내야수 케빈 유킬리스(34)를 노리고 있다면서 2009년 WBC에서 미국 대표팀 4번타자를 친 거물이 온다면 이대호가 빠진 불안이 일소된다고 했다.
유킬리스는 2001년 보스턴에 입단해 2004년 메이저리그 데뷔를 했다. 2007년엔 1루수로 골드글러브를 받았고, 2008년엔 타율 3할1푼2리, 29홈런, 115타점으로 행크 애런상을 타기도 했다. 강타자이면서 선구안이 좋아 출루율이 좋은 타자로 알려져 있다. 메이저리그 통산 10년간 타율 2할8푼1리, 150홈런, 618타점을 기록했다.
유킬리스의 몸값이 문제가 될 듯. 유킬리스의 올시즌 연봉은 1200만달러였다. 하지만 올시즌 28경기에서 타율 2할1푼9리에 2홈런, 8타점으로 부진했고, 6월에는 허리수술까지 받아 예전의 몸값을 받을 수는 없는 상황. 오릭스는 연봉 4억엔(약 400만달러)이면 이대호의 몸값으로 준비했었기 때문에 큰 무리가 없을 것으로 보고 있다.
오릭스는 또 발디리스와의 계약이 힘들어지자 세이부에서 뛴 헤르만을 영입할 움직임을 보이고 있다. 이대호가 빠진 오릭스가 어떻게 타선을 정비할지 궁금해진다.
권인하 기자 indyk@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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