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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말, 캔버스가 되다!', 한국마사회 아트 마케팅 본격 시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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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마사회가 경마 관전 환경 쇄신을 위한 '아트 마케팅'에 발 벗고 나섰다.

한국마사회는 과천 서울경마공원 중문 광장부터 말박물관까지 이어지는 산책길 '행운의 황금편자길'을 조성하고, 이 길을 따라 실물크기 말 조형물에 회화를 입힌 예술작품을 곳곳에 배치하는 '호스 아트 프로젝트(Horse Art Project)'를 6일부터 선보인다고 밝혔다.

'행운의 황금편자길'은 중문에서 폭포광장을 거쳐 말박물관으로 이어지는 동선에다 행운을 상징하는 100여개의 황금편자블록을 1.5~2m 간격으로 설치한 산책길이다. 이 '행운의 황금편자길'의 백미가 바로 '호스 아트 프로젝트'이며, 서로 다른 장르의 네 명의 작가들이 대형 말 조형물을 캔버스 삼아 사계절의 이미지를 표현했다.

'봄'의 말을 그린 팝 아트스트 강준영은 역동적 붓놀림으로 봄바람을 표현하고, 그 위에 황금빛 네잎클로버와 나비를 조화시켜 독창적인 '봄'의 이미지를 구현해냈다. 사진작가 이광호는 흰 바탕에 강렬한 색감의 '무궁화'를 대비시켜 '여름'을 표현했다. '가을'의 말을 작업한 서양화가 최바다는 알알이 영근 열매들을 작가 특유의 섬세하고 화려한 채색으로 살려냈다. 도예가 박기열은 어둠 속에서 빛나는 순백의 눈과 동물들로 신비롭고 몽환적인 '겨울'을 표현했다.

한국마사회는 올해를 '호스 아트 프로젝트'의 원년으로 보고, 유명 예술가와의 협업을 통해 말 조형물에 회화, 사진 등 예술을 접목시키는 매년 확대해나갈 계획이다. 이를 통해 '호스 아트 프로젝트'를 경마공원만의 독특한 랜드마크로 발전시켜나간다는 복안이다.

최원일 홍보실장은 "'호스 아트 프로젝트'는 입장 후 관람대로 걸음을 재촉하기 바빴던 고객들에게 다양한 볼거리와 함께 여유를 제공할 것으로 기대된다"며, "경마공원이 단순히 베팅 공간이 아니라 미적 경험을 할 수 있는 복합 예술 공간이 되도록 경마체험 환경을 지속적으로 변화시켜 나가겠다"고 밝혔다.
나성률 기자 nasy@sportschosun.com



◇서울경마공원 말 조형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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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RA 한국마사회, 국산 발매시스템 베트남에 수출



KRA 한국마사회가 베트남에 국산발매시스템이 수출된다.

한국마사회는 지난달 29일 서울경마공원에서 베트남 경륜 발매시스템 운영을 맡을 홍콩의 민간사업자인 GSL사와 한국마사회의 발매시스템 도입에 관한 MOU를 체결했다고 밝혔다.

베트남 경륜 사업은 2016년 정식 개장을 목표로 진행 중이다. 베트남이 2019년 아시안 게임을 유치함에 따라 국제규격의 자전거 트랙 경기장이 필요하게 됐고, 이에 따라 건설 및 유지관리 등에 대해 국민체육진흥공단과 협의한 결과 한국 경륜을 모델로 베트남 경륜이 탄생하게 됐다. 이 사업에서 베트남 정부와 MOU를 체결해 발매 운영에 관한 업무를 담당하기로 한 민간사업자 GSL사가 한국마사회와 시스템 공급에 관한 MOU를 체결하게 된 것.

국산화는 발매기부터 시작됐다. 발매기 시장은 선진 5개 업체가 세계시장의 약 95%를 점하는 구도로, 경마 선진국인 프랑스와 일본도 수차례의 시행착오를 거친 후에야 자체개발에 성공할 수 있었다. 한국마사회는 2001년 산업용 전자부품 업체 '한국컴퓨터'와 함께 발매기의 국산화에 성공했으며, 가격은 수입품의 60%선으로 저렴했다. 2012년부터는 국내외 유산업체에 발매기를 공급해 수입대체효과는 물론 중소기업인 '한국컴퓨터(후신은 KCI)'와의 '동반성장'을 실현했다.

2005년에는 발매시스템까지 국산화가 완료돼 한국마사회가 디지털경영대상을 수상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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