역전은 축구의 꽃이다. 불가능할 것처럼 보이는 가능성을 깨고 승리를 움켜쥐는 짜릿함은 무엇과 비교할 수 없다. 그만큼 어려운 일이다.
강원에게 역전은 생존이다. 당장 7일 안방인 강릉종합운동장에서 상주을 상대로 생존을 건 처절한 싸움을 펼쳐야 한다. 4일 상주 원정에서 당한 3골차 패배를 극복해야 하는 임무가 떨어졌다. 3골차 이상의 결과를 얻지 못하면 창단 4년만에 챌린지(2부리그)로 내려가게 된다.
3골차 극복 확률은 0%다. 올 시즌 K-리그 클래식과 챌린지에서 한 팀이 3골 이상 득점을 기록한 경우는 100회에 달한다. 그러나 점수차가 벌어진 상황을 따라잡은 '역전의 명수'들은 없었다. 3골차 이상 득점을 하고 역전패를 당한 팀은 클래식과 챌린지 통틀어 단 한 팀도 없다. 2골 차이를 극복하고 역전승의 열매를 딴 팀은 포항과 서울, 안양(이상 3대2 승) 단 3팀뿐이다. 2골 이상 내준 상황에서 역전을 하기가 그만큼 어려웠다는 뜻이다. 3골 넣은 팀이 승리하지 못한 경우도 4회에 불과하다.
상주의 수비는 탄탄하다. 챌린지 35라운드에서 경기당 평균 0점대인 31골 밖에 실점하지 않았다. 승강 플레이오프 1차전에서 후반전 강원의 대공세를 막아내면서 오히려 점수차를 벌렸다. 최철순 이재성 등 국가대표급 수비수들의 진면목이 그대로 드러났다.
강원은 1차전 대패의 교훈을 되새겨야 한다. 강원은 상주와의 미드필드 싸움에서 수세에 몰리면서 패스 미스를 연발했다. 후반전에 내준 3골은 모두 상대 압박에 밀려 패스 미스를 범한 뒤 내준 실점이었다. 빠른 발을 앞세운 상주에 맞서 김영후 최승인 김동기 최진호 등 스피드와 결정력을 갖춘 선수들이 초반부터 공격 일변도로 나서는 수밖에 없다.
김용갑 강원 감독은 배수의 진을 치고 있다. 강원 잔류라는 특명을 안고 지난 8월 지휘봉을 잡은 이래 최대의 위기를 맞이했다. 마음을 내려놓고 최후의 일전을 준비 중이다. 김 감독은 "2차전에서 최선을 다하는 수밖에 없다. 이판사판의 정신으로 임하다보면 기적이 일어날 수도 있다"며 전의를 불태우고 있다. 창단 4년만에 강등 위기에 내몰렸다. 강원은 상주전에 모든 것을 걸었다.
박상경 기자 ppark@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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