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성택 체포 숙청, 이미 처형 주장까지...
북한 김정은 국방위원회 제1위원장이 고모부이자 국방위원회 부위원장인 장성택을 모든 직위에서 해임하고 체포됐다.
9일 조선중앙TV는 오후 3시 18분쯤 전날 열린 '노동당 정치국 확대회의에 관한 보도'에서 장성택 체포 장면이 담긴 사진을 이례적으로 보도했다.
공개된 장면에는 군복을 입은 인민보안원 두명에게 체포돼 끌려나가는 장성택의 모습이 담겨있다.
조선중앙통신은 이날 장성택 체포 사실을 전하며 "장성택 일당은 당의 통일 단결을 좀먹고 당의 유일적 영도체계를 세우는 사업을 저해하는 반당·반혁명 종파행위를 감행하고 강성국가 건설과 인민생활 향상을 위한 투쟁에 막대한 해독을 끼치는 반국가적, 반인민적범죄행위를 저질렀다"고 보도했다.
또한 자유북한방송은 평양의 자체 소식통을 인용해 "중앙당 간부로부터 '장성택과 그의 측근들은 이미 지난 5일에 처형됐다'는 말을 들었다"는 증언 내용을 자세히 보도했다. 이 소식통은 "정치국 회의에서 장성택 부장 처형 안건이 결정돼 룡성구역에 위치한 호위국 부대에서 군 장성들과 인민보안부, 노동당 간부들까지 모두 7명에 대한 사형이 집행됐다"는 구체적인 내용을 전화를 통해 증언했다.
한편 장성택은 김정일 국방위원장이 김일성 주석의 후계자로 내정된 1970년 대 초부터 '2인자'로 40여 년 동안 북한 권력의 실세로 자리했다. <스포츠조선닷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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