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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능 프로그램의 스토리는 출연진의 캐릭터를 통해 만들어진다. 다양한 개성을 지닌 사람들이 한 프로그램에 녹아드는 과정을 통해 시청자들의 관심을 끌 만한 이야기가 자연스럽게 만들어진다는 뜻.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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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지만 시즌3에 접어들면서 모든 게 바뀌었다. 김주혁, 김준호, 차태현, 데프콘, 김종민, 정준영이 출연한다. 기존 멤버인 차태현과 김종민을 제외하면 4명 중 가수가 2명, 배우가 1명, 개그맨이 1명이다. 다양한 직업의 각기 다른 색깔을 지닌 멤버들이 고루 분포됐다. 특히 4차원 정준영, '힙합 비둘기' 데프콘 등 개성이 뚜렷한 멤버들이 합류했다는 점이 눈에 띈다. 이 멤버들이 개성을 발산하면서 시즌2엔 없었던 재미를 주고 있다는 평가. 김주혁 역시 의외의 예능감을 보여주며 선전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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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박2일' 시즌3는 방송을 시작하기 전부터 뜨거운 화제를 모았다. 어떤 멤버들이 새롭게 합류할지, 어떤 식으로 프로그램이 바뀔지가 관심사였다. 하지만 당시 한 KBS 관계자는 "새로운 멤버들이 합류하는 것은 당연한 일이지만, 프로그램 자체에 큰 변화는 없을 것"이라고 했다. "만약 큰 변화를 원했다면 '1박2일'을 폐지하고 새로운 프로그램을 만들었을 것이다. 시즌3의 형식으로 제작한다는 것은 '1박2일'의 장점을 고스란히 갖고 가겠다는 뜻"이라는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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물론 여행지를 섭외하고 게임을 준비하는 등 큰 틀을 짜는 것은 모두 제작진의 몫이다. 그리고 그 역할이 프로그램에 미치는 영향은 적지 않다. 그러나 제작진이 만들어놓은 큰 틀 안에서 놀아야 하는 것은 출연진이고, 출연진 개개인이 어떤 역량을 발휘하냐에 따라 프로그램 분위기는 180도 달라진다.
믿고 보는 '1박2일'
새 멤버 영입 소식 때문에 시끌벅적했다. "과연 할 수 있을까"란 냉소적인 시선도 있었다. 덕분에 흥미로운 이야깃거리가 생겼다. 새롭게 합류한 멤버들이 '1박2일'에 어떻게 적응해나가는지, '1박2일'이 과연 시청률 부진에서 벗어날 수 있을지 등 하나하나가 모두 이야깃거리가 됐다. 일부러 만들래야 만들 수 없는 '1박2일'만의 스토리가 자연스럽게 만들어진 셈.
'첫 방송 효과'일 수도 있다. 잠시 반짝한 '1박2일'의 인기가 금세 식을 지도 모르는 일. 하지만 네티즌들의 반응을 살펴보면 '1박2일'이 시청률 1위 자리를 손쉽게 넘겨줄 것 같진 않다. 방송 다음 날, 각종 포털 사이트의 실시간 검색어 상위권엔 '1박2일 시청률'이란 말이 올라왔다. 새 단장을 한 '1박2일'이 어느 정도의 시청률을 기록했는지 시청자들이 그만큼 궁금해하고 있다는 뜻.
시즌3만의 스토리 외에 또 다른 인기 이유가 있다. 바로 '1박2일'의 브랜드 네임이다.
'1박2일'은 시즌1을 통해 '국민 예능'으로 사랑을 받았다. 시청률 20%를 넘나들며 일요일 저녁을 책임졌다. 이 과정에서 '1박2일'은 국내를 대표하는 인기 예능 브랜드로 자리를 잡았다. 시즌2가 부진을 거듭했을 땐 안 좋은 얘기도 많이 들었다. 하지만 이것도 결국 시청자들의 뜨거운 관심이 있었기 때문. '1박2일' 시즌3의 선전은 재밌어진 '1박2일'을 보고 싶어했던 팬들이 그만큼 많았다는 것을 증명해 보이고 있다.
정해욱 기자 amorry@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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