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성의 3대 질병으로 흔히 유방암, 자궁근종, 골다공증을 꼽는다. 국내에서는 해마다 1만여 명의 유방암 환자가 발생하며, 2002년 이후 여성 암 가운데 가장 높은 발병률을 보이고 있다. 즉 전체여성 40명 중 1명은 유방암에 걸리지만, 완치율이 83%로 높은 편이다.
하지만 유방암이 완치돼 건강해지더라도 절제수술 후 여성의 상징인 가슴을 잃는다는 것은 여성으로서의 자존심에는 상처를 입을 수 있다. 따라서 이러한 상처를 극복하고자 유방재건 수술을 찾는 여성들이 많아졌다. 특히 2012년 금융분쟁 조정위에 따르면 유방재건수술 치료비도 실손 보험 혜택을 받을 수 있다고 한다.
유방재건수술은 정상 쪽의 유방을 기준으로 이와 유사한 모양의 유방을 만드는 것이 목표로, 경우에 따라서는 절제하지 않은 쪽의 유방을 교정해서라도 양쪽의 모양을 비슷하게 만들기도 한다.
유방재건수술 방법에는 크게 조직확장과 보형물을 이용한 방법과 자가조직을 이용한 유방재건수술, 브라바를 이용한 자가지방 유방재건수술이 있다. 먼저 조직확장과 보형물을 이용한 유방재건수술은 유방 손실이 미미하거나 유방 손실이 조금 심할 경우, 결손이 심한 경우 수술방법이 다르다.
유방 손실이 미미할 경우 일반적인 가슴확대수술과 동일하며 보통 밑선절개법을 선호하고 반쪽 가슴확대와 동시에 하는 것이 결과에 좋다. 유방의 손실이 조금 심할 경우는 보형물을 사용하면서 일부 모양이 부족하거나 함몰이 있을 경우 자가지방이식을 같이 한다.
또 피부와 지방조직에 매우 부족할 때는 조직 확장기로 피부조직을 늘려 3~6개월 이상 유지시키고 물방울 보형물을 넣게 되며, 유두재건까지 함께한다. 조직확장과 보형물을 이용한 유방재건수술은 수술 시간이 짧고 환자의 신체적 부담이 적다는 장점이 있다.
자가조직을 이용한 유방재건술은 뱃살 자가조직방법으로 심상복벽혈관을 포함하는 횡복직근을 피판경으로 하여 배꼽 이하 부위의 피부와 피하조직을 피하 터널로 통하여 흉부로 옮겨 유방을 재건한다. 현재 성형외과 기술 수준에서 가장 원형에 가까운 유방의 형태를 만들 수 있는 방법이다.
마지막으로 브라바를 이용한 유방재건술이 있는데, 이는 브라바를 이용한 조직확장 후 자가지방이식 유방재건술이다. 외부에서 적당한 압력으로 흡입하여 지방이식을 할 조직을 부풀려서 지방이 이식될 공간을 만든 후에는 이식을 하기 때문에 생착률이 높고 보다 많은 양의 지방을 이식할 수 있다.
나성률 기자 nasy@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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